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긴머리 기부했던 딸 아이가 벌써 중3이 되었습니다.
살빼는데는 복싱만한게 없다며 취미삼아 해오던 언 1년... 관장님의 권유에 지난주 토요일 여자부 55키로 복싱대회 나가서 당당히 3위를 했습니다.
본인은 만족하지 못하는지 앞으로의 경기들도 모두 참가해 보고 싶다는데... 걱정이 좀 드네요.
취미삼아 하는거야 괜찮지만 계속히 경기를 나가면 여자아이 얼굴 망가지는거 아니냐 걱정된다 반대를 했는데 이미 결심을 해서리 응원은 해주려구요.
토요일 저녁 경기 끝나고 집으로 들어온 딸 아이 앞에서 아빠가 촐싹되는데 그저 웃지요.
공부도 봉사활동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우리 딸래미 응원 해봅니다.
동영상이 올라가나.. 완전 짧지만 빨간옷 입은 아이가 우리 딸래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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