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핸드폰만 보며 다니다가 잠깐 고개를 들었더니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고등학교때 선생님 한분께서
'너희들 하늘 본게 언제냐?'라고 하시며
수업중에 아무말도 하지말고 창문으로 가서
하늘보라고 하셨던게 생각이 났어요
그때도 이맘때쯤이었던것 같은데 5분정도 친구들 모두 아무말도 안하고 봤던 그 하늘이 참 예뻤거든요
고3이기도 했고 16화음 벨소리 쓰던때라 폰도 안봤는데
뭐때문인지 땅만보며 다녔던것 같아요
이후에 일부러 가끔씩이라도 하늘 보려고 했는데
일과 육아에 치이다보니 하늘이 예쁘다는걸 잊고 지낸듯 해요
비록 내일은 비온다지만 비온 뒤 더 깨끗해질 하늘을 기다리며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갑니닼ㅋㅋ
형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s.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라는데(ㅅㅂ) 이번주 로또 1등번호 아시는 형님들 쪽지좀...
저는 좀있다 음쓰 버리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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