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
담당경찰관에게 송치번호 문의하였으나 문자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몇개월 후 담당경찰관으로 부터
검찰 송치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첫마디가 이겁니다.
경찰 : 큰애 엄마 핸드폰 맞죠?
나 : (빡쳐서)이거 아빠핸드폰입니다. 아니 연락처 기록도 해놓지 않은 겁니까?
경찰 : 아~ 아니에요. 하하하하 (웃어넘기느라 급급) 송치번호 알려드릴게요....(알려줌)
나 : 전처에게 연락하지말고 제발이지 나에게 전화좀 해달라.
경찰 : 전처에게도 연락해야한다. 참고인이라서.
나 : 전처에게 계속 통보하면 이걸 빌미로 또 나와 아이가 공격당한다.
경찰 : 이런일로 공격받을게 있나요?? 앞으로 아버님께 전화드릴일 없고 어머니에게도 통보해야합니다.
통화끝.
이후 알려준 송치번호로 사건조회를 하였으나 틀린번호였고 다시 경찰관에게 전화를 하여 재차 물으니
그제서야 바로된 번호를 알려주어 검색하였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검찰민원에 전화하여 사건진행상황을
물어보니 사건보완수사로 인해 경찰서로 반려되었다고 통보받아 담당경찰에게 확인해보니 그제서야
"보완수사떴다."라는 말과 함께 서둘러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이런 인간을 믿고 수사를 진행하도록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수사관 교체 요청을 해둔 상태입니다.
이러고 몇일 후에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받아보니 아이가 있는 지역 유치장이랍니다.
아이가 유치장에 입감되어 통보해드린다는 간단 명료한 내용.
담당경찰관에게 연락하여 사실확인을 하려 했으나 통화 연결되지 않아 몇시간동안 연락안되어 아이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마냥 기다림.
몇시간 후 담당 경찰관에게 연락이 와 받아 상황설명들어보니 이러합니다.
아이가 전처에게 두번째 폭행을 당할 시에 전처가 되려 경찰에 신고하여 본인이 아이에게 맞았다며 거짓증언을 하여
존속폭행으로 사건화되었고 아이 또한 이러한 사실이 없기에 엄마를 고소하겠다고 하였는데 알바시간 때문에
추후 경찰서 방문하겠다고 하고 경찰관들 퇴장하였는데 이놈이 여기저기 전전하며 지내다보니 경찰서에 방문하지
못했고 아이가 존속폭행 피의자로 되어있던 사건의 경찰도 아이에게 소환조사 요청을 하였으나 아이가 방문하지 않자
소환 불응으로 체포영장 발부하여 아이를 체포하여 유치장이 입감시킨거였습니다.
여기서 웃긴것은 아이가 친구집을 전전하다 본인의 짐들이 모두 친모 집에 있어 통보없이 친모집에 방문하였는데
이날 공교롭게도 경찰3명이 찾아와 아이에게 수갑을 채우고 데려간겁니다.
체포과정에서도 물리력을 행사하고 아이를 밀치는 등 인권침해가 일어났고 여기서 그쳤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애 수갑 채우고 뒤에서 밀치고 옆에서 팔잡고 수갑채운거 가려주지도 않았더군요.
저에게는 아이 스스로 걸어갔으며 아무런 물리력 행사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얘기하시던 형사님 참...
체포영장같은거 체포당시 아이에게 고지하지도 않고 그저 "존속폭행으로 긴급체포한다."라는 한마디.
체포영장도 유치장 도착해서 보여주었다더군요.
8부 끝
9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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