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네요 어디다 말할곳도없고
여기에라도 안쓰면 정말 병날것같아서 씁니다
제자신이 너무싫고 정말 눈물날것같지만 꾹꾹참고 있습니다
저는 제지난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7년간 회사를다니다가
희망퇴직을하고 2년동안 정육일을 배우고
식자재마트 코너사장으로 가려고
했었지만 몸담고 있던 회사사장의 방해로 무마되고
예전부터 해보고싶었던 한우고기집을 알아보다 알아보다
4개월만에 결론내고 아들이 야구부인데 학교근처에서
아들케어도 할겸 저번달에 오픈했습니다
초반 2주는 지인, 신규오픈빨로 장사를 했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미흡하고 부족한부분이 있었을거라고
생각되고 제생각에도 그랬을거라 생각합니다
동네상권이 C급상권이하 여도 싸고 양많으면 올거다
승부볼수있다는 제 큰오산이였나봅니다
하루장사가 제가 가져가는게 없을정도의 장사를 하고
있는것같습니다
문제점있는건 지속 피드백 받고 개선하고
이대로는 안될것같아 점심장사를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효과를 보지못하네요
준비부터 지금까지의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정말 내일이면 눈뜨기 싫다라는 생각이들정도
퇴직금 모은거 다 날려버리면 어찌나....
와이프도 제 눈치보며 생전 스트레스 안받던 사람이
병원 갈 정도로 힘들어하니 더욱 미안하네요......
지금 제 처지를 어디다 이야기한들 제 자신이 바보같은지라
말하기도 챙피합니다
조급함일수도 있지만 정말 아무도 없는 모르는데서
펑펑울고싶네요.....
정말 하소 연하고자 써보니 한심 하다는 말씀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힘내야겠지요... 지금도 가슴이터져버릴것같지만
가장 이기에 제가 저질러놓은 가게이기에 참고
참고 어찌해야 할지 고민을 계속합니다..
두서없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내용에싸고양많으면올꺼다오산이다라는말씀하셨든데
동네급을나누는건아니지만쓴이님이생각하신대로라면
오히려반대로가는것도나쁘지않습니다.
저도 요 몇달 스트레스에 눌려서 숨쉬가도 힘든데요,
새벽에 아무도 없는길 걸어보며 많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힘주어 주먹 콱 한번 쥐시고, 힘 내세요!
고깃집 말고 소규모 정육점을 먼저 해보시지..
힘내십시요..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3085812
발골사 경력 20년 넘는 제 동생도 이번 정부에선 장사하고 싶다는 소리 일절 안합니다.
너무 무책임하게 큰도박을 하셨네요.
궁금사항 질문의 경우 인공지능 클로바x 등도 있습니다.
https://clova-x.naver.com/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