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1아들, 초4딸을 둔 아빠입니다.
4년전 아들 초3때 같이 사는 처제가 샤워마친 아들 수건으로 물기 닦아주면서 저랑 마눌을 불렀습니다.
고환 한쪽이 없는 것 같다고.... 뭔소리냐며 제가 확인을 했는데 정말 왼쪽 고환이 없었습니다.
샤워하고 나서 쫄아서 그런거 아닌가 해서 잠시 후 다시 확인을 해 봤지만 역시나 였고
바로 비뇨기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잠복고환'
만9세 아들이 받은 진단명이였습니다.
초음파 검사결과 왼쪽고환은 서혜부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크기나 색으로 봤을 때 정상으로 보이지만 신경을 이을 수 있을지 장담을 할 수 없어 정상기능 회복을 자신할 수 없다.
큰 병원으로 가 보라고 합니다.
아ㅅ병원 소아비뇨기과에 가서 다시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태어날때는 정상이었으나 고환을 고정시켜주는 닻이 풀려 고환이 올라간 것 같다고 합니다.
신경길이도 큰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수술만 하면 정상기능을 발휘할 것이라 합니다.
수술날짜 잡고 수술 잘 받았고 수술후 1년차 검사, 2년차 검사까지 정상이라 나와서 더 이상 검사 안 받아도 된다 합니다.
이후 같이 씻을 때 꼭 확인하고, 아들 혼자 샤워하고 나오면 한번씩 물어봅니다. '잘 있지?' '어'
아들 둔 아빠님들.... 꼭 한번씩 확인 하세요...
저도 아들 씻기면서 분명 양쪽 다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언제 닻이 풀려 올라 갔는지...참 황당했습니다.
'잠복고환' 생각보다 발병율이 높다는 생각에 제 경험 써 봤습니다.
아드님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빕니다.
얼마나다행스러우실까요~
아드님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빕니다.
아직 7살이라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얼마나다행스러우실까요~
예전에 위치 한번 바꿔볼까 하다가 병원갔다던 글이 생각나네요.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후천적으로도 발병할 수 있는거였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해서 정상이 됐는데, 마취풀릴때 아파하는 모습 참 안타까왔던 기억이 나네요.
잠복고환, 서혜부 탈장... 잘 봐줘야 조기에 발견가능할겁니다.
명품빽이라도...
여기서 이러시면.ㅎㅎ
지금은 잘살고 있습니다
닦을때 중요부위를 손으로 만져보며
잘 체크해줬군요. 처제의 호기심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아 다행입니다
다행히 문제 없다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 합니다
초등학교 9살때쯤 배가 아파서 병원가서
다시 넣어두고 수술마치고
지금은 제나이 45 작년결혼하구 소중한 쌍둥이들 36일차네요 힘내세요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
저랑 같이 만져보신 분 손!!
태어나서 돌 때즘 목욕시키다 고환 한쪽이 내려오지 않은걸 발견 해서 수술했습니다.
바보씨 결혼 목적이아닌 다른쪽으로 생각하심 앙돼요 ㅋ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잠복고환은 반드시 수술로 고쳐줘야 한다고합니다
아들 둘인데 확인(?)해봐야겠네요
다 컸는데 방법이 문제닷ㅋㅋㅋㅠ
늦둥이 3살짜리는 수시로점검해봐야것네요.
자식이 셋이니 내부랄은 이제 있어도
있는게아닌 없는것같은 있는것이라....
요즘, 삼신할매가 심술이 놨나~~ 쌩뚱맞게 알을 떼어간데?
"너 자꾸 울면 불알 떼어가라고 한다~~뚝"
한마디로 고환이 자리에 있다없다 하는경우인데.. 시간이 지나면 내려와서 자리잡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으니 아버님들께서는 잘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볼필요가있습니다
씨~부랄 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두개인 거임ㅋㅋ
어....ㅋㅋㅋㅋㅋㅋ
아들이 부랄을 메추리알이라고 ㅋㅋ
신생아 포경수술한다고 싹뚝 통째로 짤라먹은 의새끼도 있어요
처벌도 없는 거 같던데
꼬츄도 닦아준다고요?
전 초3때 흠..
코로나 전까지는 같이 찜질방도 가고
목욕도 같이 했었는데
이 녀석들이 2차 성징이 오고 나서는
확인할(?)길이 없네요.
꽁알 2짝 잘 있냐고 물어 봐야 하는건지?
....^^
잘있지?
어! ㅋㅋ 잘있으니 다행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