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쯤 천안에서 남자 반지갑을 주웠습니다.
다이소를 다녀오던 저는 어떤 남성분이 까만 무언가를 떨구는지, 버리는건지 흘리면서 주차돼있던 승용차 운전석에 타시는걸 보았습니다.
제가 가까이 갔을때 검정지갑으로 보였고, 동시에 남자분은 차를 타고 떠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양손을 흔들었지만 그 승용차는 그대로 떠났습니다.
지갑을 열어보니 운전면허증과 카드, 그리고 현금이 들어 있었습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가까운 지구대에 가서 습득물 신고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문자가 와서 봤는데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 에 들어가면 제가 습득한 분실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고해서 들어가봤는데 제가 신고 접수한 지구대에서 보관중이라고 떠 있었습니다. 좀전에도 어떻게 됐는지 들어가보니 아직도 보관중이라고 돼있었습니다.
잃어버리신 남성분 카드신고하고, 면허증 분실 신고도 하셨을지 모르겠는데 현금이 들어있으니 꼭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도 버스에서 지갑을 잃어버린적이 있는데 버스 회사에 전화해서 버스 종점에 가서 찾은적이 있습니다.
이글 보시면 꼭 찾아가셨으면 좋겠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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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에서도 좋은일 하셨다며 박카스 주셨어요.
오늘 오후에 주인에게 반화처리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하이마트 사거리 대로 옆길이었어요.
경찰서에서 택배 착불로 보내줌..
너무 걱정마세용..
택배로 보내주시는군요.
제발 그렇게라도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현금이 없어진건 너무 안타깝네요.
이곳에 올리면 잃어버리신분께 도움이 될것 같아서 올려보았습니다.
잘 하셨어요~^^
당근에도 올려보세요
감사합니다.
6개월후에는 현금이 국고로 들어가니 주인이 하루라도 빨리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민법 제253조(유실물의 소유권취득) 유실물은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하여 공고한 후 6개월 내에 그 소유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아니하면 습득자가 그 소유권을 취득한다.
안그래도 그런 내용을 들었는데 제가 습득물 신고서에 소유권을 갖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제것이 아니라서..
저도 몇년전 저녁시간에 카드회사에서 전화가와서 카드 분실하지 않았냐고해서 네?? 그랬더니 제 카드를 누가 주워서 신고했다면서 확인차 전화주셨던 일이 있습니다. 카드 주운분과 통화를 하게 해주셔서 통화했는데 밑에집 아저씨.
눈 쌓인 주차장 바닥에 떨어진걸 아랫층 아저씨가 주우셔서 신고해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카드 찾으러 내려가면서 음료수를 들고 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우체통 찾기도 힘드니 앞으로 카드만 주울 경우에는 카드사에 신고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분실물중에 지갑이랑 스마트폰이 제일 많은것 같습니다.
상대가 지갑에 돈이 없어졌다고 하면
피곤해짐
지갑을 찾을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아직 좋은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잊어버린 내전화로 전화 했더니
폰전원 꺼버린 놈인지 년인지 모르지만 잘먹고 잘살아라.
현금은 20십만원 밖에 없어지만 신분증 카드 폰에 저장된 돌아가신 어머님 하고 추억이 들어 있는데 다시는, 볼수 없다는게 ㅠㅠ
남의폰과 지갑을 홀랑 가져가다니, 그러고도 잘살면 안되지요.
현금도 20이면 꽤 많은 돈이고, 돈으로 살 수 없는 어머님과 모든 사연들까지 갈취 당해서 더 속상하네요. 그 사람 똑같이 받을꺼예요.
정숙주행님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돌아가신 어머님이 더 잘 지켜봐주실꺼예요..
남의 지갑이라 꺼내볼 생각을 아예 안했습니다. 현금도 많아서 더 그랬습니다.
이곳도 처음으로 가입해서 쓴 글입니다.
세번중에 한번도 못찾으시다니....
설문에 그런게 있었다고합니다.
지갑에 가족사진 같은것이 있으면 주인한테 돌아올 확률이 더 높다고요.
잃어버린 지갑을 못찾았음에도 주운 지갑을 돌려 주셨으니 그 은혜를 받을날이 올꺼예요^^
(경찰서, 지구대, 주민센터등)에 방문하셔서
습득물을 제출하시거나 우체통에 넣으시면 되며
유실물법에 따라
공소권이 소멸되는 날부터
6개월간 환부(還付)받는 자가 없을 때에만
습득자가 그 소유권을 취득하게 되며
소유자가 나타났을 경우에
물건을 반환받는 자는 물건가액(物件價額)의
100분의 5 이상 100분의 20 이하의 범위에서
보상금(報償金)을 습득자에게 지급하여야 합니다.
지갑 느낌이 열심히 산 사람같았어요.
훈 훈 하 시 네 요 ^^
틀딱냄새
길바닥에 그대로 두면 누가훔쳐간다는
생각은 없네ㅉㅉ
아서 오늘 대전운전먼허시험장에서 재발급 받고 왔네요...ㅎ
님 처럼 멋진분 또 있겠죠? ㅊㅊ
저는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 몰랐는데 경찰서에서 보내주신 링크 타고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지갑과 핸드폰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카드,면허증은 우체통에 넣어주면 감사할텐데
현금이 꽤 많고 지갑도 사용흔적은 있지만 명품지갑이라 주인분이 112 신고해서 찾으실꺼라 생각해서 신고하고 이렇게 글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서북경찰서로 이관되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아직 주인분이 나타나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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