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미국으로 박사유학가서 혼인신고 안하면 못기다린다고 하니까 결혼하쟤서
샤넬 460만원짜리 다이아 반지로 프로포즈하고
나혼자 돈들여서 3천만원 들여 결혼식하고 신혼여행하고
음식 생필품 보내가며 기러기남편으로 뒷바라지했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잠수타다가 6개월만에 미국 이혼서류에 사인하라고 메일 하나 보내오길래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한국법원에 이혼조정신청하니
한국에서 이혼재판 열릴 시점에 이미 미국에서 나 행방불명 처리하고 이혼완료돼있더군요.
그리고 잠수탄동안 내가 연락했던거 싹 다 모아서 스토킹 고소함.
1. 미국법원에다가 내가 행방불명됐다며 이혼완료해놓고 (나중에 이혼 서류 보니 Service by publication이라 돼 있음)
2. 한국법원에다가는 내가 연락해서 공포를 느낀다고 스토킹 고소
3. 연락 안되고 이혼서류에 사인하라고 메일 보내길래 한국 가정법원에 이혼신청했는데 이미 그 전에 미국에서 이혼돼 있었어서 내가 소송사기 했다면서 소송사기로 고소. (전혀 몰랐고 이건 나한테 증거 있어서 기소안됨)
여자 오빠가 변호사라 야무지게 빌드업을 해서
잠수탄동안 한국에 있는 내가 미국에 찾아가서 죽일까봐 두렵다고 정신과 기록 남기고 미국 경찰에 신변보호 신청하고
얼굴 본적도 없는 자기 부모님도 내가 죽일까봐 공포에 떨고있다 진술하고서 스토킹으로 고소.
그리고 내가 한국에 한 이혼조정신청 취소하고 내가 당한 내용들 SNS에 올리지 않는다고 서약하면 고소 취하해 준다고 하더군요.
나는 마음돌려볼려고 문자한거랑 이혼 관련해서 문자보낸것밖에 없는데 무슨 스토킹이 말이야 방구야 하면서
변호사 선임해서 재판받았는데
얼마전 스토킹 벌금 2천 선고받았네요.
나 혼자비용으로 결혼해서 결혼생활 하루도 못해보고 뒷바라지만 하다가 스토킹범 됐습니다.
진짜 이게 K-법인가 싶네요.
남친이 박사과정이라 그거 따라간다고 결혼해서 해외갔는데
자식도 낳고 행복회로 돌리다가 과정 끝나고 들어와서는 이혼테크 탄 사람도 있어우~
정신적 충격도 충격이지만 금전적 손해도 어마어마하네요.
법적으로 안 된다면 언론에 제보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미리 공론화했음 하는 아쉬움이..
별로 동정도 안감.
퐁퐁짓 한 거지.
상대방 의사에 반해 메시지를 보냈다는것 만으로 스토킹이 성립한다고 합니다. 일단은 항소한 상태입니다.
배은망덕,공개망신 공론화 갑시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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