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베스트올라가고나서)

방송국 전화오면 다행인데..

만약 제글이 사라젔다면...저를 알아본 원청으로

인해 사라젔다 생각해주세요..

그래도..  정말 관심. 위로 감사드립니다.

어젠 정말 모든거 다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마음으로는 힘을 내어보지만..

답답한 마음은 여전하네요..

그래도 힘내보겠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제 늦읏밤 이리저리 대출 알아보니 전부다 이자율이

19프로 입니다. 기대출이 많으니..뭐 이젠 끝까지 왔으니..

당연 하겠지요

 

원청이 대출을해 일한 대금을 주고, 본인이 이자를 내야

할것을 제가 내게된 격이네요..

 

많은분들 위로와 조언 받았습니다.

일부 아시는 분들도 연락받았고, 또 질책도 받았습니다.

 

저는 팀원들 고용불안 느낌조차 보이지 않을것 입니다.

모두다 가정의 가장입니다. 제가 불안함  그  팀원들

가정조차도 불안해 지니까요.

 

다시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다시 일어서야

겠지요. 지방 설치회사지만..특허도 준비중이고

인증도 준비중 입니다. 비록 이 기술을 버리더라도

우리 모두는 건강하게 정년 해야 하니까요..

 

안전.퇴출.기술부족 이란 글을 보았습니다

진심 개인쪽지 부탁드립니다. 이름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소속해 있는 원청에게 제 이름 물어보세요. 단 50이 넘은

분들에게요.

 

매년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매년 승강기 설치 신규 신청대수를 정보공개했고

다시 그중에서 회사별, 인승용 . 화물용을 추려내고

다시 기종들을 추려냈습니다.

 

그럼 법이 정한 승강기 교체 대상이 추려저 나옵니다.

그럼 다시 지역별 분리하죠.

그럼 우리팀이 다음해 어디로 출장을 가야할지,

어디 지역이 몰릴지..가늠하게 됩니다.

 

내가 속한 이 건설종목의 시장성을 봅니다

 

내년..내후년..더 없습니다..

그러다 3년차. 

 

다시 이시장이 작년의 2배로 살아납니다..

 

단. 우리처럼 정통 설치업 은 할것이 없습니다.

전부다 3세대 엘리베이터로. 조금만 손보면

가능한 시장들입니다

(1세대 릴레이.콘텍

2세대 백터 마이콤.또는 igbt

3세대 연산제어 ipm )

 

전 그래서 팀원들과 함께 웃으며 직장 생활할수 있는

다른 무언가를 찾을것입니다. 돌파구를..

 

우리는 군인들처럼 전쟁을 치루지는 않지만

전우애처럼 무언가의 끈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관심.. 모두모두 건강한

하루 되세요

 

 

 

 

 

본문)

 

우리는 가끔 말합니다..건설업중 우리가 제일 미친놈들 이라고

 .우린 자생할수 없는 건설업 기술자들 이라고..

 

지난주 동료 한명이 별이 되었습니다. 가보고 싶었지만

멀리서 꽃길따라 가라고 꽃을 보내고. 애석한 마음을

추수려 봅니다. 저가 지금것 승강기를 27년 했습니다.

친한지인. 아는지인 통 털어..

6분이 별이 되었네요. 지병은 없었습니다. 과로와

추락.협착 이였죠..

 

그런데 여러가지로 겹치네요..

 

이래 살아서 뭐하려고..이게 뭐라고..이걸보고 평생 배웠나..

이런 구조를 보고 어린친구들에게 이거 희망이 있다

말하였나... 현타가 왔습니다

 

페인트를 배웠다면, 페인트 가게를 열고

싱크대를 배웠다면, 현장 노가다 하면서도 작은 가게를

 열수있을것을..

샤시를 배웠다라면, 설비를 배웠다라면..  조경이나. 

방수를 배웠다라면.. 차라리 전기를 했더라면..도배를

배웠더라면..

 

승강기설치는.. 전기도. 기계도. 용접도 일자.수직.

곡선도. 삼각함수

계산도 할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모든걸 알아도 자생할수 없습니다..

 

자기자본하나 없이. 제작도 못하면서. 선반하나 밀링하나

공장에 두고서 승강기제작회사를 차리고

협회 가입만하고 돈만내면 직섭생산 면허를 주고

나라장터. 마스 입찰을 보고 그 차액을 가지고 돌려막기

하며 호의호식하는 회사들 에게 우린 목줄걸려있는

개일 뿐입니다..

 

첫달 먹다남은 보리밥 덩거리 한덩이 주고.

두달째 또 먹다남은 뼈다기 하나 주고..

석달째는 그냥 기다리나고 하죠..

 

내가 니 주인 이니까..너는 내 아님 배골아 죽으니까..

우리 자생할수 없는 건설업 개인걸 주인은 너무 잘 아니까..

 

그런 주인들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몇몇 미친 주인들이

물건값 도둑질해 도망갔거든요..

그러니 주인집 원재료를 공급하는 가게들이..이젠 외상없다

이참에 자본금 없는것들은 물러나라 했거든요..

 

그 피해는 바로 피라미드 제일 아래 우리입니다..

이젠 이 주인들이.. 원재료 상사들에게 원가를 주고

구매해 오거든요..지들이 제조업 이면서..

 

설치비요? 그냥 주께 하구선 기본이 3달..찔금찔금 푼돈이라도 주면 그나마 다행 입니다..저 4000만원 반년 밀렸는데

매달 500.400  아니 그냥 다음달 이렇게 받습니다

 

이제 대출도. 더 팔것도 없습니다. 

 

정** 기차 박물관 2층 엘리베이터 있죠? 전망대꺼

저 아직도 돈 못받았습니다.

그 한겨울 파도가 슬러시 처럼 얼때 강건너 편의점에

삼각 김밥먹으면서 일했던 겁니다..

 

 속초까지 갔습니다

  3층 장애우 30살 키우는 늙으신 보호자분이 

돈. 당신원청에 다 줬다고..매일 아들델고

병원가야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원청이 돈을 안주고, 저보고 자재사서 마무리

해달라고 그럼 돈준다고.. 그 어르신 땜에 참고했습니다

결국 돈 못받았습니다.. 부도처리 하더군요..

 

형님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형님들 큰소리 내자. 소액이 큰돈된다.  참지말자

"야..가들이 갑이다.."

분명 다시 법인차린다. 그때 니 일거리 안주거나

지들끼리 니 소문내면 어떻할라고 참자..

 

형 그거 식민근성 이에요.우리 그럼 평생대우 못받습니다.

 

결국 법인 다시 차렸습니다..여전히 제게 얼마줄꼬.

더 깍아가 제시 해라 그럽니다..

서울까지 출장 가야 하는데..

 

 

그럼 왜 경쟁력을 키워 더 크지 않냐구요?

키워봤습니다. 시장보는 눈도 키우고. 집에 차팔아

몇천만원 측정장비도 구입했습니다.

직원 업글? 이 업계에서 저 이름 조금 있습니다

나름 노력파에 전기는 몇 손가락안에 들어갑니다.

 

그럼 뭐합니까. 당장 10일 직원 월급이 없는걸..

저..몇달동안 제월급 없었습니다..

 

이젠 끝이 보입니다..오늘 문득 이랬습니다.

그래 이래서 자살하는구나..그냥 다 잊고싶구나..

그냥다 지워 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의 부도내고도..(이 아래 글은 지웠습니다.

방금 뭐 뭐시기 협박오네요. 이글이 베스트 가고 나니..)

 

승강기 설치비요? 15인승 한대. 기술자 둘이 15일 해야 검사

완료입니다. 그거 출장지역 출장비도 없이 850만원 입니다..부산가도 850만원. 대전가도 850만원 입니다..

그것도..내 돈내고 소모성 비품들 써가며 완료해도

돈 몇달뒤 받습니다. 그 몇달뒤도 다는 못받습니다.

 

 우린..제발 돈좀 주십시요..주십시요..

이젠 그냥 놓을려구요..진심..진심 아 이래서 이렇구나 생각이 

듭니다..하루 숙박비며..식대며..일당이며

오늘도 오전내내 일못하다 2시에 여관에 들어왔습니다.

 

원청이..자재하나 잘못되서..그럼 우리는 어떻합니까..여관도 미리 일주일 다 계산했는데

 ..

물으니..

 

뭐 어쩔수 없지요..  

울고싶습니다..

 

 

 

ps. 많은 분들의 위로를 받네요

방금 아는 형님이 니 아니가?  글보고 닌줄 알았다

하더군요..

 

저 베스트 가면 못받은거 자료 다 올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설치간 지역 리스트 이구요.(사진으로 )

 

지금 주공주거자산 팀에서 제가 돈 못받았다

하니 1년지나 알아본다고 문자 온거.

 

저 강원도 고성군 군 신관사 갑질에 돈 들받았구요!

강원도 국방부건설단에서 시찰온다고

건축에서 쌩난리치며 제 자재 땅에 파묻은거

갑질에 제돈들여 산것도 못받았구요

그 소령분. 나는 모르겠다 한 내용도 다 가지고 있구요

방송 오시면 이 구조 다 까발릴께요..

 

대신..저랑 우리 동료들은 이바닥에 이제 일못하겠죠..

 

배운게 이거 뿐인데..

 

사진 잔잔한 바다. 

영정도 구요 2청사 엘리베이터 돈 들받았구요

 

사진 파도치는 바다

그겨울 기차박물관 엘리베이터 전망대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