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저는 딸 아이가 성추행피해를 당한 딸 아이의 아빠입니다

성추행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작년 부터 어제까지 총 20회정도 성추행을 당했고, 범인은 중1년남자이고 딸아이가 말하기를
사는곳은 대충 저희가8단지면 범인은 4단지 사는데 우리 아파트 바로앞 건너편 아파트입니다.

범행은 월,화,목 인것같다고 딸 아이가 말했고 공동현관앞에서 기다리거나 공동현관문 앞 정원같은곳에서 숨어있다가 딸 혼자 들어가면 같이 엘베를 탔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제도 그렇게 엘베를 타고 딸아이가20층을 누르니 그놈이 취소를 누르면서 딸아이를
만지고 중요부위안에 손을 넣었다고 하네요.

딸아이는 소리지르고 그때 지하1층에서 기다리던 아저씨한분 계셨는데 소리듣고 엘베에서 울고있는
딸을 보았고 그놈이 엘베에서 내려서 지상1층으로 도망을갔는데 아저씨가 소리지르며 따라가 잡으려했지만 빨라서 잡지 못했고 아저씨가 바로 관리소에 이야기해서 cctv좀 볼수있냐 했더니
허가서같은거 작성해야하고 cctv확인은 2-3일 걸린다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정확한 증거를 모르니 우선 딸 부모인 저희에게 알리려고
그분이 17층 사셨는데 17층 이후부터 초인종 눌러가며 저희가 사는곳을 찾아주셔서 상황을 설명해주셨고(그전에 딸아이가 웃으며 집에 들어와있었고 저는 자고있었고 와이프는 딸이랑 tv를 보고 잇었는데 아저씨 오시기전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상황을 듣고 너무 놀라 이전글 상황처럼 신고했고 오늘 경찰서를 갔는데

해바라기센터 접수하려면 사건이 많아 처음에는 7월중순쯤부터 접수가 가능하여
해바라기를 기다리냐 아님 경찰서에서 진술서 작성하고 사건처리 진행할꺼냐 물어보셔서 일단
진행해달라고 했는데 딸은 무서워서 울면서 거의 2시간 이상 어렵게 진행되었고

범죄내용이 너무악질이고 cctv를 본 형사분도 범죄자의 행동이 너무 악질로 보여 추가 진술서 내용에
대해 해바라기에 전달해주셨고 해바라기에서 진술내용 확인 후 6월26일로 접수 잡아주셨는데
오후 6시쯤 cctv를 확인하셨는지 내일 오후3시에 오라고 연락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나라 법이 정말 ㅈ같았던게
형사분이 말씀하시기를 범죄자는 소년원에 들어가려면 사람을 죽여야 가능할것같고
범죄자는 일단 무슨 교육시설에 한달 정도 격리? 시키고 범죄에 대해 판결이 나면 2년?
을 소년원이 아닌 보호감찰?에 있는다 하더군요
여기서 1차 화가나 형사에게 따졌고(형사님에게 화내는건 아닌데 제가 좀 실수를 했습니딘)

그러면 범죄자때문에 우리가족이 이사를 가야할 상황인데 우린 범죄자가 바로 앞단지이고
그 가족들조차 근처에 있는게 싫다 그놈들이 우리가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보내고싶다하니
이것도 안된다 합니다
여기서 2차 또 분노가 쌓였고

그럼 그 범죄자 정보를 알려달라하니 아무것도 공개할 수 없다고 하는데
너무 화가나서 그럼 얼굴만이라도 공개하라하니 이것도 법으로 안된다고 하니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고 눈물이 나더군요..

2년뒤 그놈이 다시 나와 우리 딸에게 보복하면 어찌할거냐 화를 냈고
이거에 대해 확답을 듣지를 못했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이종형님들의 도움으로 그래도 여기까지 진행이 되었고
같이 분노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신덕분에 조금씩 해결이 되는것 같습니다.

범죄자가 보호받고 피해자가 불안을 겪으며 살아야할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너무 원망스럽고 그렇네요..

법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종카페에 쓴거 복사해서 여기에 붙여넣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