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에 가입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글은 처음 써보네요
6월21일에 첫 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출산을 기다리며 첫아이라 떨리고 긴장되고 기쁜 순간이였어요
아이가 태어나고 보니 양수와 피에 젖어있는 아이의 모습이 지저분해보이기도 했지만 제 눈에는 너무 작고 소중한 아이입니다!!!
와이프가 회복실에서 있다가 병실로 올라가고 1~2시간쯤 지났는데 갑자기 신생아실에 의사선생님께서 아기에 대해서 말씀드릴게 있다고 와보셔야 될거 같다며 전화를 하셨어요
가보니 아이가 폐에 양수가 빠져나오지 못해 숨을 재대로 쉴수 없다고 큰병원에 가보셔야될거라며 주변병원을 찾아보시겟다고 병원에 같이 갈 준비를 하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올라가서 와이프에게 설명을 했더니 그때부터 와이프가 계속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ㅠㅠ
와이프가 눈물을 흘리니 저도 마음에 참 좋지않았습니다 ...
수술한지 얼마 안된 와이프를 두고 신생아와 간호사 선생님 한분과 구급차를 운전해주시는분 한분과 이동을 하는데
사이렌을 켜고 달리는데 갑자기 눈물이 많이 쏟아졌습니다... 하루종일 설명만 듣고 정신없는 상황속에서 사이렌이 울리는 구급차 안에 간호사 선생님과 너무 작디작은 아이와 함께 급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구요
대학병원에 도착해 많은 기다림 끝에 의사선생님을 만났는데 신생아일과성빈호흡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폐에서 양수가 빠져나가야하는데 빠져나가지 못해 숨을 재대로 쉴수없는거라고 하더군요 .. ㅠ
의사 선생님는 그렇게 심각한거 아니라고 금방 괜찮아질거라고 말씀 해주시지만 아이를 보는데 코입이며 손에 막 연결되어있는 호스를 보니 마음이 참 좋지 않네요...
아기 면회도 하루에 한번 30분밖에 되지 않아서 산부인과에서 하하호호 하며 와이프 달래며 몸 케어해주다가 지친몸 이끌고 대학병원에 아기 보러가면 마음이 참 좋지 않고 슬프네요...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저에게 화이팅 !!!하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형님들!!!
저 이제 2일뒤면 다시 출근 해야하는데 아기 신경쓰여서 일이 손에 잡힐지 모르겠네요 ㅠㅠ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아내분에게는 흔들리지않는 어깨가 되시길 바라며~~
이쁜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가정되세요.
아이가 힘내서 빨리 퇴원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내도 저도 하하호호 하다가 어느순간 서로 한숨만 푹쉬고 있네요 ㅎㅎㅎㅎ
똑같은 상황이였어요.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찾아온
아이..
출산의 기쁨도 잠시뿐
산모와 생이별 산모는 회복실.
아이는 매형과 대학병원으로 바로이송.
정말 그 심정은 겪어본적 없는분은
이해 못하실겁니다.
그렇게 대학병원으로
이송후 하루하루 상태를 확인하고
그렇게 3주간 병원 치료를 하고
건강을 되찾고 지금은 말을.. 안듣네요
글쓴이분이 많이 걱정되시고 힘드실거에요
하지만 별일 아닐겁니다!!
얼른 이쁜자녀분 기다리시고
만나셔야죠~!!
매형분은 3주나 확인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딸 퇴원하는 날만 기다려지내요 ㅎㅎㅎ
격려 감사핮니다
출산 축하드리구요.
첫딸이 아프지않고 걱정없이 잘자라길
기원하겠습니다
딸의 퇴원만 기다려지네요 ㅎㅎㅎ
아기가 금새 이겨내고 더 건강해져서 엄마아빠한테
올거에요~ 힘든시기 금방 지나가고 행복한 일만 가득가득하실겁니다!!!화이팅!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