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요 첫번째 단계....
사기를 치려면 숫자를 이용하는게 가장 좋아요.
특히 측정을 하는 기계의 수치.....^^
이걸 어떻게 활용 하느냐!
엔진의 토크...회전력이 낮아지는 구간은 엔진의 속도가
아주아주 빠를때 입니다.
우리가 실제 사용을 할일이 없어서 제작사가 그 구간은
그닥 보강을 하지 않아요.
그 부분의 회전력을 살짝 올리는 것은 가능 합니다.
물론 의미없는 짓이죠....경주에 나갈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리고 엔진의 회전수는 그 한계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 이상의 회전을 하면 엔진의 효율이 낮아 집니다.
더 올리면 엔진이 부서지죠.
여튼무튼 엔진의 마력은 회전력과 회전수를 곱한 값이라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회전수를 더 올리건 회전력을 더 올리건 둘중에 하나만 올려도
마력을 올라가거든요.
물론....실사용 영역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실 사용영역이 아닌 구간에 마력을 올린다면 우리에겐
그닥 의미는 없죠.
그러나!
엔진의 출력을 측정하는 기계에서는 의미있는 숫자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건 사실 터보 엑츄에이터 로드 조절만 좀 해도 되는 거라서....)
우리는 그게 실 사용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 못하고
튜닝작업에 돈을 쓰는 거죠.
그렇다면 그 많은 전문가들은 왜 그런 일을 막지 않을까요?
제가 카센터를 합니다.
와류기 하나에 20만원 짜리를 판다고 칩시다.
그런데 제게 들어 오는 가격은 3만원이거든요.
볼트하나 풀었다가 조이면 되는 와류기를 장착하면
바로 17만원의 이익이 생깁니다.
이 유혹에 넘어가는 업체가 꽤 많습니다.
뭐 심한 경우 11만원 원가에 볼트 8개 풀렀다가 조이면
200만원 까지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예전 모 동호회에서 난리가 났던 사건이 있죠.)
여기서 우리는 정비공의 양심의 문제라고 단정짓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양심이 살아있는 정비공은 저런 작업을 하지 않을까?
위에서 이야기한 수치의 문제가 남습니다.
분명히 출력이 올라가는 수치의 변화.....이것을 빌미삼아서
양심을 덮는 거죠.
출력 올라간다는게 거짓말은 아니니까.....
여튼 그런 원리로 출력증강기는 계속 팔리는 겁니다.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요. 멘트를 바꾸세요.
'3만원 어치 좋아지는데 30만원 투자하는건 이상하지 않나?'
라구요.
왜냐면 효과가 없다고 하면 '아니거등. 효과 있거등' 이러고 반박하면
그게 틀린말은 아니니까요.
요상한거 쳐달아놓고
연비가 어찌네 출력이 어찌네
하길래 니 연비 몇이냐 물어보니
준중형 개솔린이 중형개스보다
연비 쉣!!
제가 파는 연료 첨가제가 있는데.....
연료 10리터당 1리터만 섞어 주시면
연비가 10% 올라간다능.....
또 뭐가 있찌? 동호회 가면 신세계 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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