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중반 신혼부부입니다
최근 고부 갈등을 심하게 겪고 있어 상담도 받아보고 했지만 서로의 상처는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어디 말할데도 없고 답답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써봅니다
참고로 저희 둘 일로는 싸운적이 거의 없고 시이도 너무 좋은 부부입나다
딱 저희집 시댁 문제만 빼면요.
결혼 준비때부터 저희는 과정이 순탄치 못했습니다.
주로 돈 문제로 투명하지 못했던게 문제였습니다.
신혼집 계약 전날 저희 부모님 지원 금액이 모자란 사실을 아내에게 실토했고 전날 모든 사실을 말했기에 계약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그 후로 많이 힘들어했고 신뢰 회복 및 관계 회복에 시간이 꽤 걸렸었습니다.
제가 그 사실을 숨겼던 이유는 상견례 자리에서 처가에서 저희한테 조금 더 보탤 의향이 있으니 저희도 좀 더 보태달라 요구하는게 저희 집에는 버거웠고 불가능했습니다. 어머니가 대답을 안하고 회피하셨고 그 일로 자존심이 많이 상하시고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돈이 모자란 이유로 결혼을 못할까봐 두려웠기 때문에 혼자 열심히 모아서 메꿔보려했지만 끌고 끌다가 집 계약 전날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집 계약날을 계기로 결혼이 깨질뻔했었고 이 과정에서 저도 아내도 저희 어머니도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결혼 한 지금
아내도 저도 양가 부모님께 잘하려고 많이 노력해왔습니다
월 1회씩은 처가 본가 양가 모두 방문했고
양가 어머님 첫 생신상 차려드리기, 명절 음식하기, 시간 보내기 등등
이번 어버이날에는 아내가 저희 부모님울 신혼집에 초대해서 맛있는걸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저희 어머니가 연락, 방문 등 아내에게 불만인 점을 저에게 많이 말씀하셨지만 저는 나름대로 잘 컷트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내도 저에게 종종 어머님이 자기를 미워하는것 같다, 잘하려고 노력해도 아쉬운 소리만 하시니 지친다는 말을 종종 했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매번 싸움으로 번지고 저도 부모님 욕하는걸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두달 전 쯤 어머니가 코로나에 걸리셨을때 이 사태가 터졌습니다.
주말에 같이 전화하려고 스피커폰으로 같이 어머니께 전화드렸는데
전화 받자마자 며느리는 자기 아픈거 아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같이 듣고 있었기에 아내가 통화에 끼어들며 어머니 괜찮으시냐고 여쭤봤는데
어머니가 엄마 아픈거 언제 알았냐고 따져 물으시다가 지금은 전화하기 힘들다고 끊어버리셨습니다
이 일로 아내는 마음이 많이 상했고 잠도 못자며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코로나 걸리신거 어제 들었고 오늘 전화한게 그렇게 큰 죄냐며 너무너무 억울해 합니다.
통화 다음날 아내가 어머니께 죽 배달시켜드리자고 해서 배달해드리고 전화드렸는데 연락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어머니께 전화드려 아내에게 왜 그렇게 했냐니까 제 전화가 아니라 며느리 전화였으면 했는데 사운했다고 하셨습니다.
이 일로 아내는 예전부터 쌓인 얘기들을 저에게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어머니께 쌓인 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아내가 심한 몸살 감기에 걸려 저희 본가에 방문했을때
저희 어머니가 너 코로나 아니냐, 엄마 아직 코로나 걸린적 없는데 코로나면 손해배상 청구하겠다
라고 하신 말을 쌓아두고 있더라구요.. 이건 저도 몰랐습니다.
2. 아내가 신혼집에 초대해서 상을 차렸는제 어머니께서는 다음엔 이런거 엄마집에 해와봐라, 간식 해먹은 얘기 하면 그런거 기계 엄마집에도 사와봐라 하셨답니다.
3. 본가에 가면 어머니가 아내를 대할때 항상 무표정히게 계시다가 저희 여동생 남편인 사위가 오면 티나게 반가워하셨답니다.
4. 명절때 처가에서 사간 선물 , 저희가 사간 선물 두개를 들고 방문했는데 처가에서 보낸 선물은 바로 베란다에 넣고 이런거 이제 사돈끼리 안주고받기로 했다, 잘먹겠다고 전해드리라 하시고
제가 사간 선물(건강식품)만 엄마 위해 사왔냐며 티나게 좋어하시고 바로 뜯어서 한포 드셨습니다.
아내에겐 이런게 차별로 느껴져 상처받았다고 합니다.
저는 이 일을 아내와 엄마가 대화로 풀었으면 해서 저희 집에 가자고 부탁했지만
최근 아내가 시댁 가자는 말을 거부하기 시작해 못간지 두달정도 되었고, 아버지 생신이 다다음주에 있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다음주이는 참석하겠다고 합니다
아내는 그때 일로 많이 힘들어해서 심리치료도 받고 있고 부부상담도 같이 받아보았습니다.
가끔 어머니를 생각하면 너무 심장이 두근대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신경안정제도 먹고 있습니다.
2년차 부부인 지금, 저희는 열심히 돈을 모아
다시 집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가계약금만 넣은 상태고 다음주가 본계약날입니다.
저희 둘이 열심히 모아서 사는 집이니 아내와 공동명의를 하자고 제가 제안했습니다
저희는 아직 혼인신고를 안했기 때문에 공동명의를 하려면 이번에 혼인신고를 해야합니다.
근데 문제는 제 마음이.. 어머니와 아내가 틀어진 이 관계가 너무 불편하고,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혼인신고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혼인신고를 하려면 증인 2명의 인감이나 서명이 필요하더라고요
아내에게 같이 시댁에 가서 어머니와 풀고 인감도 받고 혼인신고를 하고싶다고 말하니 이해를 못합니다.
서명만 해도 되고 인감은 필요앖고 혼인신고 하겠다고 전화로만 말씀드려라, 아니면 정 그러면 증인은 가족이 아니어도 되니 친구를 쓰자고 합니다.
그것도 내키지 않고 부모님께 받고 싶습니다
아내는 제가 먼저 공동명의 하자고 해놓고, 혼인신고는 지금 하고싶지 않다는게 무슨말이냐. 이미 양가 허락받고 결혼도 했고 같이 살고있는데 혼인신고마저 다시 찾아뵙고 허락받아야 하는거냐. 라고 하며 화를 냅니다
전 혼임신고를 기쁘게 하고싶은데 이런 마음으론 하고싶지 않고 잔금 전까지는 꼭 혼인신고 하자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아내는 어차피 다음주에 아버님 생신이라 시댁 갈건데. 상처 받은 자기 마음은 배려도 없이 어머니와 대화하고 사과하라는거냐 합니다
아내는 이번에 혼인신고 안할거면 집 가계약금 천만원도 날리고 계약하지 말자고 합니다. 자기도 이런 마음으로 집 계약하고 싶지 않고 혼인신고까지 깔끔하게 한 뒤 계약도 하도 싶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갈등중입니다.
혼인신고는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은데 고부갈등이 심해 대화 시도조차 거부하는 아내와 지금은 혼인신고 하고싶지 않고 앞으로도 고부갈등이 평생 지속된다면 자신이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전부 털어놓았더니 아내는 공동명의 하자더니 혼인신고는 어머니와 풀어야 한다는거냐. 자기를 간보는거냐. 확신이 있으면 언제히든 상괜 얎는거 아니냐 하며 기분 나빠합니다
결혼준비때처럼 다시 어머니와의 문제로 엮여 집 계약을 날리게 될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저희 어머니와 아내의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화목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뭡니까 엄마 치마폭에서 헤어나오지도못하면서
카바 쳐주긴 뭘쳐줬단거요??
님아내가 불쌍하다 참
코로나 손해배상에서 님엄마 정말 유난스런 분이요 당신은 몰랐겠지만
극성맞은엄마에 어른이되지못한남자
딱 님입니다
아내 엄마중 선택할자신없으면 여자분놓아주고 결혼하지말고 혼자사세요
어머님과 며느리의 문제가 아니고, 시어머님과 남편분이 문제 같아요.
어머님은 요즘 세상을 모르시나요? 무슨 며느리효도를 바라시나요? 저 정도 하는 며느리 흔치 않아요.
남편분은 결혼을 하셨으면, 정신적으로도 완벽한 독립을 하세요.
아내분도, 혹시라도 시부모님께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야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그냥 최소한의 도리만 하시면 되요. 아마 잘 할려고 하면 할수록 더 상처만 받으실거 같아요.
어쨌든,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게 잘 사는게 최고의 효도 아닌가요?
근데 장인의 의견은 혹시 어떠신가요?
님 가정 사는 님이 재일 많이 알죠~~
잘 헤쳐 나가시길~~
뭡니까 엄마 치마폭에서 헤어나오지도못하면서
카바 쳐주긴 뭘쳐줬단거요??
님아내가 불쌍하다 참
코로나 손해배상에서 님엄마 정말 유난스런 분이요 당신은 몰랐겠지만
극성맞은엄마에 어른이되지못한남자
딱 님입니다
아내 엄마중 선택할자신없으면 여자분놓아주고 결혼하지말고 혼자사세요
어떻게 2년 살면서 혼인신고를?
애먼 사람 잡지 말고 지금이라도 여자를 놓아주셈
어머님과 며느리의 문제가 아니고, 시어머님과 남편분이 문제 같아요.
어머님은 요즘 세상을 모르시나요? 무슨 며느리효도를 바라시나요? 저 정도 하는 며느리 흔치 않아요.
남편분은 결혼을 하셨으면, 정신적으로도 완벽한 독립을 하세요.
아내분도, 혹시라도 시부모님께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야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그냥 최소한의 도리만 하시면 되요. 아마 잘 할려고 하면 할수록 더 상처만 받으실거 같아요.
어쨌든,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게 잘 사는게 최고의 효도 아닌가요?
문제는 글쓴이네요.
혼인신고 굳이 모친에게 받아야 할 이유 없는데 고집 피우시고
애시당초 신혼집 얻을돈 없으면서 사기쳤고
지금 본인 글은 고부갈등이라는 단어 뒤에 숨고 문제를 회피하려는 본인만 보입니다.
근데 글쓴분 어머니만 끼면 싸움이 나요.
그럼 뭐가 문제겠어요?
근데 글쓴 내용 성향으로봐선 글쓴분은
이 일을 해결 못해요. 왜냐면 진짜 이기적이고 못됐기 때문이예요.
처음 거짓말 했을때도 결혼 앞두고
여자가 곤란할때 일부러 거짓말했고
지금 그 집도 가계약 걸어놓고 결국 잘못없는 와이프
한테 그 집을 빌미로 글쓴분 엄마
비위 맞춰주라고 하고 있잖아요.
최소한의 양심이 있으면 가계약금 날리는거 본인이
물고 여자분은 놔주세요.
어우 이게 무슨 고부갈등이예요.
여자분 혼자 남자랑 남자 엄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거지,,,
그엄마에 그아들이네요 전쟁나도 찾을수있을듯 합니다.
그냥 헤어지는걸 추천하고싶네요
딱. 글만 보고 판단 및 생각 드는대로 얘기하자면. 아내분은 보살이라는 생각이들고
글쓴이님은 본인만 유리한대로 쓰진 않으신거같고 솔직하게 쓰신거 같습니다 처음에 금전문제는 별 문제없다고 보구요
아내분이 상처 받았다고 쓰신 목록은 참... 어머님께서 심하게도 말씀 하셨네요.. 잘해결하시길 바라지만 누가 양보할문제가 아닌거같습니다 그냥 적당히 보고 살아야할거 같네요
어머니도 약간 모나신분같은데...
당분간 고부간에 거리를좀 두는게낫겟네요.
결혼햇으면 내 가정,내 식구에게 신경쓰세요.
사사건건 눈치주는 시어머니를 요즘 며느리들이 좋게보겟나요?
잘해줘도 시가에 안다니는 며느리도 많던데...
남편분 집안...
며느리와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꽤나 천박해 보입니다.
덤으로 남편분은 매사에 변명과 기회주의가 만연한 인격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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