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에서 욕을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들
듣게 된 아빠는 끓어 오르는 화를 참으며
아이에게 체벌 보다는 그러지 말라고 설득을 하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아들.....너 이리와서 좀 앉아봐....너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욕했다면서? 아니야?
이 새끼가 어디서 구라질이야....구라질이.....했어? 안했어?
안했어? 이걸 아가리를 확 찢어 불라...안 했어?
그래그래 아빠는 거짓말 하는거 제일 싫어 하잖아.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아빠도 다 이해 한다고...그치?
아빠는 그렇게 좋게좋게 말로 너를 대하는데
18! 너는 왜 친구들에게 욕을 한거야?
아빠가 너를 평소에 그렇게 개같이 가르치디?
아니잖아? 니그 그렇게 친구들에게 젓같이 굴면
친구들도 널 싫어 할거야. 지들 나와바리에 널 안끼워 준다고
아빠는 뭐 독고다이라서 학교 다닐때 맞짱도 뜨고
쇼부도 치고 그러고 살았지만 요즘은 그렇게 학교 다니면
퇴학 당하는 거야.
아주 개새끼 되는 거야. 응! 10새끼!
너 그러고 살고 싶어? 응?
도대체 어디서 그런 욕을 배워와서 선생님한테
전화가 오게 만들어 만들길.......
아...걔가 먼저 시비를 건거야? 그런 미0뇬이 있나....
그래두 니가 참아야지 욕을 하면 안되는 거야. 알았지.
그래 가서 공부하고 앞으로 그러지 않기로 아빠랑 약속!
그래 아들! 화이팅!"
그렇게 아빠는 성질을 죽이고 대화로 해결을 했어요.
뿌듯했어요.
(이게 실제로 옆에서 하는 전화통화를 엿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사건입니다)
긴글 끝까지 읽으시느라 다들 욕 보셨습니다.
불편한 현실.....
애한테는 안그래도 애 듣는데서 저런다는......
아이의 행동은 부모의 행동을 기준하거든요.
아무리 욕을 많이 배워도 부모가 욕을 안하면 애들도 안합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그 행동의 기준이 부모라서....
좋은 동네 사시는 군요.
참 많은것 같아요.
아이들도 얼마나 힘든 일이 많은데요 ㅜㅜ
일상적인 대화에서의 욕설은 지양하고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히만 하라고 가르칩니다 ㅋㅋㅋ
엄마가 빌런이라능......ㅜ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세수하고 책을 보셨다고 하네요.
유시민이 그걸보고 배워서 오늘날 지식소매상,작가가 되었죠.
가정교육이란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일단 이리와서 앉아 보세요!
뭐라 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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