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졸업 1년 앞둔 학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모님이 정년을 바라보시는데 돈이 없습니다. 진짜 한푼도 없습니다.
한달전부터 학기를 마치고 방학동안 본가에 돌아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본가에 있으니 부모님께서 돈때문에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였고, 어머니께 상황을 여쭤봐서 듣게되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약 5년전 아버지께서 사업을 실패하셨고, 당시 사업 가게를 담보로 대출을 풀로 땡겨 받으셨다. 그리고 현재까지 그 대출들을 원금 조금과 이자를 꾸준히 매달 갚고있는데 (2억이 넘는 돈을 두분 합쳐 월급 600으로요), 그래서 힘들다.
현재 아버지 63세로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고, 어머니 61세로 정년이 정해져있지만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언제까지 돈 벌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지금이라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신용회복위원회에서도 방법이 없다고하고, 가진 부동산을 판매하고 빚을 싹 다 갚고 제로로 다시 시작하는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돕기위해 저도 여태 취업을 위해 준비한거 놓고 돈벌러 가야하나라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반년뒤에 취업 시장에 뛰어들려고 여러 준비(스펙이라고 할만한 여러 일 경험, 국비 유학 등) 했던게 너무 아까워서, 그리고 장기적으로 쌓아왔던 것을 던져놓고 당장 돈을 따라 가야하는건지 고민이 큽니다.
그래서 나이대가 있는 형님, 선생님들이 많다고 들은 보배드림을 통해 자세하진 않더라도 이렇게 해봐라,이런게 있다더라 정도의 몰랐던 조언, 정보를 얻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답한 맘에 글 적은것이여서 두서가 없는 글이라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무심했던 저에 대한 상관없지만, 부모님 비난/비판은 삼가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저희 부모님 인간적으로 정말 존경하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버텨서 좋은곳 취직하셔서 그때 도와 드려도 됩니다
위에 형말대로 특별하지 않는이상 초봉 세금 떼고 200도 안 됩니다
부동산팔고 연금+@로 충분합니다
본인 빨리성공해서 효도하는게 낫습니다
지금 포기하고 이삼백?보태드린다한들
티도안나고 서로원망밖에 안할듯요
님 말대로 열심히 취업준비해 놓은게 있다면 반년 뒤에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게 맞지 않나요?
길어봐야 6개월입니다. 금방 시간 지납니다.
힘들어도 더 큰것을 보고 더 길게 보아야 합니다.
힘내시고 부디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빚은 이자 무시못하니 부동산 처분해서 먼저 갚고...
월세나 전세로 사시라고...
자네는 자네할 일만...당분간은 미안하겟지만 본인 인생에 투자하게...
그게 몇년후 셋다 웃을수잇는 길일거야.
이 악물고 본인이 목표한대로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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