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입니다.
저의 인생을 뒤돌아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어찌어찌 지방대는 나왔지만 공부도 못하고...능력도 없고
이일 저일 하다가 젋은시절 다 보내고
이렇다할 경력도 없고......다행이 가정은 이루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돈은 2백벌이지만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도 얻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고향이 아닌 타 지방에서 살고 있는데요 삶의 낙? 행복? 이 없는거 같습니다.
회사~집 . 삶이 무료하고.....잠깐 공황장애도 온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향으로 가야하까?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향가서도 직업은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할수 있거든요
고향에 노모가 살아계셔서 자주볼수 있을듯하고.....(부모봉양)
마음은 타지 생활보다는 괜찮을듯하고....집도 조금은 저렴할듯하고....(고향이 여유로운듯)
지금살고 있는 타지에 아이들이 정착해서....전학가는 것이 걱정입니다.(아이들 학교 적응문제)
고향이 시골이라서....아이들과 함께 내려가는것이 아이들에게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구요(추후 아이들 취업문제)
그렇다고 정년까지 10년인데....주말부부를 하기엔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저도 자신이 없구요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떤선택을 해야하는걸까요? 모두들 이런 고민은 한두번은 있지 않나요?
진지한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시골가는순간 가난은 되물림됩니다
애들 보는눈이 좁아지거든요
시골가는순간 가난은 되물림됩니다
애들 보는눈이 좁아지거든요
점점 구분화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저도 결혼 10년이 넘었습니다 자식은 생각이없지만
지금 이 고민은 가족분들과 함께 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 생각이되네요 사모님의 의견과 자식분들의
생각도 중요하니까요 혼자 생각하시고 판단하시는건
개인적인 생각으론 독단적이다 생각이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켜가는건 가장만의 몫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암튼 나 좋자고 와이프 고향떠나게 한다던가 아가들 친구 잃어버린다던가
걱정할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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