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잠을 자며 꿈을 꾸기도 꾸지 않기도 합니다.
용꿈 돼지꿈 개꿈등 참 다양합니다. 사실 억지로 꿀려고 꾼 꿈이 아니니 개인의 잘잘못은 아닙니다.
왜 이런말 부터 하느냐..
한강이란 작가에 대해 잘 모르고 지금도 잘모릅니다.
다만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자기 편의주의적이라 참 놀랍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좌파 우파 에 쪽파까지 등장하는 말잔치를 보며 속으로 웃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인 한강은 자신도 모르게 이것 저것이 되었고 나중에는 인터뷰 조차 잘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며 한강 작가의 인터뷰가 극히 적고 번역자 역시 인터뷰를 거절한 것을 보면 그 마음을 짐작 할수 있습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한강이란 사람은 시대의 아픔을 스스로 느껴보며 작품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꼭 직접 체험이 아니라도 충분히 감성적으로 느끼며 이성적으로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지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가 사는 시대는 갑자기 출현한 것은 아니겠죠..
면면히 소멸되지 않고 이어져 왔기에 현재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멀리가지 않고 일제시대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상해임시정부의 김구선생이였기에 임시정부를 꾸려갈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외 누가 그렇게 힘들고 고단하게 견디면서 임시정부를 이끌수 있었겠습니까..
초대 대통령 이승만박사가 아니였으면 대한민국이 현재까지 존재할수 있었을까요..
6.25의 전쟁은 자주국방으로 막을 수 없는 전쟁임을 객관적 자료가 증명합니다. 정부수립후 국방을 강화하고 자체적으로 대비하였다 하여도 북한의 무력침공앞에 무너질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영덕포항전투로 시작되는 낙동강전투로 간신히 전선을 유지하게 되지만 과연 국제 사회의 적극적 지원없이 얼마나 버틸수 있었을까요.. 이승만박사의 오랜 해외경험과 외국어구사력을 바탕으로 한 외교적 수완이 아니었다면 미국과 유엔의 지원을 그렇게 많이 이끌어 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이스라엘과 레바논 그리고 유엔을 보면 국제사회에서 얼마나 자국 우선주의인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때는 달랐다는 말은 그냥 말잔치 같습니다.
박정희대통령의 군사쿠테타는 개발독재을 가능케하였고 그형태로 계획경제개발의 성공은 밥굶는 사람이 없는 사회가 되게하였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지금 생각해 봐도 참 잘한 일입니다. 세계 개발도상국의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김대중대통령의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 시행은 그동안 길러놓은 국가적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그 바탕은 김영삼대통령의 재임시기 군부내 사조직을 없애고 금융실명제를 실시한 것이 김대중대통령의 개혁과 복지를 가능케 한 힘이 된것이라 생각합니다.
김대중대통령의 인동초 정신은 새시대를 열기에 충분한 정신이였습니다.
imf는 양김대통령의 시대를 가르는 정도가 아니라 한시대의 끝과 새시대의 시작과 같은 시기였다 생각합니다.
참 거대담론입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가 정치 경제 문화 전분야에서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우는 바탕에 위와 같은 역사적사실이 녹아들어 발생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한강 작가를 좌파니 페미니 하는 바탕에는 imf 전과 후의 시대정신의 혼란이 만든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사회가 한세대(30년)두세대도 지나지도 않은 시기를 빨리 빨리 발전하며 겪는
부작용과도 같은 문제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좀 천천히 갔으면 좋겠는데 탄력이 붙어있어 쉽지 않아보입니다..
다음에 계속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