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경에(정확히 기억이 안남)에 가족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아니면 환청(이상한 소리가 들림)등
정신병때문에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위암3기인 아버지와 피해망상인 동생을 냅두고 독립했다는 글을 썼는데 네이버
카페에서 회원한분이 그럼 나머지 두분은 내팽겨버리고 혼자만 살려고 독립하신걸까? 님의 힘듬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해야하는 가족입니다. 나중에 피눈물흘리지 마세요. 이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말에 상처를 받았는데 충격이 함마로 뒷머리를 가격하는것같았습니다. 제 담당 사회복지사님이
저보고 되게 여리다고 했었는데 여려서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곧바로 제가 다시 집에 돌아왔고 가족들을 끝까지
돌본다는 글을 쓰자 쪽지로 사과하셨는데 제 담당 주치의는 그 사람이 말이 좀 심했지라고 하셨고 제 담당
사회복지사분들은 그 사람 말 되게 쉽게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이특아버지에 관한 글도 썼는데 죽이고
자살했다는 말을 강조했습니다. 긴 병에 효자없다고 가족때문에 가족을 죽이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 회원분은 다음계정을 폐쇄했고 그 전에 카페매니저 님이 강퇴시켰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특히 상처가 되었던 부분이 내팽겨버리다 이 말이었습니다. 내버리다라는 말을 쉽게 말하는 건데
토사구팽이라는 한자성어가 생각났습니다. 가족을 쓸모있으면 쓰는데 쓸모가 없으니까 버린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내다버리다라는 말은 아주 쓸모가 없고 아주 짜증이 나서 아주 버려버린다라는 뜻이더라구요.그 말이 굉장히
상처가 되었는지 가끔씩 그 회원분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조울증 조현병으로 제가 조금 고생하시던
때였습니다. 제 동생 주치의는 그때 당신은 당신걱정이나 해 제 친지분들도 넌 니가 걱정이나 해 이렇게 말할때였습니다.
정신과의사나 보건복지부 콜센터나 다들 당신은 당신걱정이나 해요라고 말하더군요. 자기일 아니라고 말 쉽게 하는
사람들 되게 많은거같습니다. 자살한 박용하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모르는 나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한다. 지금은 동생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아버지도 위암 완치판정을 받아 상황이 나아지긴 했습니다.
6~7년전일인데 되게 상처가 되어서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그럼 이상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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