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때 물피도주 당했습니다.
일요일 확인했고, 그냥 넘어가기엔 문짝부터 휀다, 앞범퍼까지 다 쳤는데다가 손상부위가
선하나도 아니고 면적이 넓은지라 혼자 감당할 수준이 안된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월요일 바로 연차쓰고 경찰서부터 찾아갔는데요.
그때도 번호식별 운운하며 찾아는 보겠지만, 찾기는 힘들단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어쨌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내나름대로 여기저기 수소문도 하고 영상도 몇번씩 돌려보면서
그래도 뒷 네자리 유사번호를 두개 뽑았는데요.. 기쁜 마음에 경찰서에 전화해서
담당조사관 찾으니 비번이라 없다네요?
그래서 오늘 아침까지 기다렸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전화해서 나름대로 알아봤다면서 번호 두개 불러줬습니다.
그런데 경찰의 반응이 시큰둥하네요..
그냥 사진만 봐도 아반떼md 라는게 눈에 확 들어오는데 엑센트 차량일수도 있다네요?
그래서 아반떼라고 아반떼인것만 압축해도 저 두개번호로 조회 안되냐고 물으니
그렇게 해도 몇백개는 나온다고 하네요..하 얘기가 길어질수록 답답해져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저는 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혼자서 감수를 해야되나요..? 그러기엔 누군지도 모를 가해자가 넘 괘씸해서
미칠것 같네요.
능력자분들이 알려주실꺼예요
꼭 잡으셔요
블랙박스 판독 전문가에게 판독요청.
나도 경찰 믿지못해 직접
나설때가 많았습니다
사소한일도 내일처럼 발벗고 나서는
경찰 한명 못봤습니다
본인이 나설수 밖에요
글쓴분의 입장에서는 열불이 나시겠지만, 수십만원 정도의 재산 피해같은 사건까지 집중하자면 현재 경찰력애서는
업무가 마비가 될겁니다.
따라서 인피 사고가 아닌 물피 도주 같은것은 상대적으로 소홀이 할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사설탐정 제도를 도입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1~2급서 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 접수되는 교통사고 신고건수가 하루평균 30건을 넘습니다
그리고 조사계 직원들은 채 10명이 안되죠
수치대로라면 조사계 직원 한명이 하루 3~4건 정도를 바로바로 끝내야된다는건데
간단한 조사만으로 마무리되는것도 있지만 두세달 집중해야 하는 사건도 있습니다.
그와중에 돌아보면 수십건이 쌓여있죠
해당 경찰관이 잘하고있다는건 아니지만 이런 현실도 조금은 고려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찰이면 적어도 피해자를위해서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하는척이라도 보여줘야지요..
저건 뭐 대놓고 수사안하겠다는것과 뭐가 틀린가요
말투가 좀 싸가지가 없네요
그래서 견찰이라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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