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놀라서 글 남깁니다.

모하비 마스터 디젤 23년식 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방금 급발진이 있었습니다. 놀라서 여쭈어 봅니다.

85년생 올해 40살입니다.

몇일전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서 지난

금요일 오토큐갔더니 산소센서가 문제가 있어 교체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부품오는데 시간이 걸리니 그전까지는 그냥 타고 다녀라 그래서 주말사이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방금전 운행하다가 평소보다 엑셀을 좀 세게 밟았습니다. 평소에 시내도로에서 알피엠 2,200넘기지 않게 운행하는편인데 방금 좀 밟았더니 시속 50-60키로 넘어갈때즈음 기아 변속이 안되고 갑자기 꼭 기차 레일 밟고 지나가는 소리가 나듯이 "다다다다다" 하는 소리와 함께 알피엠이 치솓았습니다.

놀라서 곧바로 기어를 중립으로 빼버렸고,(이때가 알피엠 3,000-4,000정도 되었던듯 합니다.) 다행히 동력은 끊겼습니다. 그러고 나서도 알피엠이 6,000가까이 오르고 나서야 알피엠이 진정되었습니다. 순간 5-10초 사이에 발생한 일인데 진짜 순간적으로 머리속이 하얘지더라구요..

그 뒤로 집까진 30-40키로 유지해서 천천히 돌아왔습니다.

상황을 생각해보니 순간적이라 당황해서 브레이크는 잡을 생각도 못하고 기어를 빼버렸는데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던거 같습니다.

형님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산소센서에 혹시 문제가 있으면 이런 사례가 생길 수 있을까요? 겁이나서 내일부터 당장 타고 다닐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추가

방금 블랙박스 후방을 확인해보니 굉음나고 알피엠 올라가는순간 하얀 연기가 엄청 피어나온게 확인이 되네요.. 어떤게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