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 나는 카센터를 함.

2. 무식한 지인이 시비를 걸어 옴.

지인 : 너는...카센터 하는 넘이....스노우 타이어가 뭐냐? 스노우 타이어가?

        요즘은 다 윈터 타이어라고 하는 거야.

나 : 지랄을 해라...그럼....그냥 타이어는 서머 타이어냐?ㅉㅉㅉ

지인 : 요즘에 누가 스노우 타이어라고 해? 세상이 변하면 좀.......

나 : 지미럴 호주는 12월이 30도 넘는데 거기도 윈터랍시고 

      스노우 타이어 끼겠다? 아주....지랄은.....

지인 : 아니 추운 겨울이니까 윈터지...호주가 그걸 왜 써?

나 : 추운 겨울에 쓰는게 스노우 타이어라고...스노우.....응!

지인 : 겨울이니까 윈터 타이어라고...원터......응!

나 : 하아......(이 무식한 인간을 어찌 사람 만들어야 할지 고민함)

      그럼 말이다. 겨울에 윈터 타이어를 왜 쓰는 거야?

지인 : 눈도 오고 얼음도 얼고 길이 미끄러우니까 쓰는 거지.....

나 : 눈 와서 쓰는 타이어가 스노우 타이어야? 윈터 타이어야?

지인 : 하아.....눈길에만 쓰는게 아니라 얼음에서도 쓰니까 윈터지!

나 : 음.....그 타이어가 그냥 물 웅덩이 얼은데서도 효과가 있어?

지인 : 빙판길! 응! 빙판길! 눈오고 빙판길 되고!

나 : 그게.....스노우 타이어는....눈길에 효과가 있으라고 만든건데

      그냥 매끄러운 빙판길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거든.....전혀.....

지인 : 아니거든 효과 있거든!

나 : 스노우 타이어는 힘을 받으면 접지면이 톱날모양으로 변형이 되어서

      작동하는 거라서 아주 작은 돌기라도 있어야하지...매끄러운 면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어요.

지인 : 없어?

나 : 응....거의 없어.....차라리 스프레이체인 뿌리는게 나아.....

지인 :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나 : 눈길에 효과가 80%이고 빙판길 효과가 20% 이하면....말이다...

      그게 스노우 타이어라고 하는게 맞을까?

      원터 타이어라고 하는게 맞을까?

지인 : 뭐.....둘 다 되지 않나?

나 : 그런데 왜 내가 스노우 타이어라고 한다고 지랄이야?

      오늘따라 지랄 에너지가 막 넘쳐? 막 지랄을 하고 싶어?

지인 : 아니 그러니까 원터나 스노우나 뭐 같은 말이니까....

나 : 그니까....같은 말인데 왜 지랄 하냐고?

      카센터 하는 내가 너보다 모를까봐서?

지인 : 그래도 손님들이 윈터 타이어라고 하면 알아 들어야 하니까..

나 : 우리 손님들은 너 같은 진상이 없어요.

      니가 친구니까 여기 올 수 있는 거지...손님이면 입구컷 당했어.

      그니까 가서 맥심이나 타와......지랄하고 싶으면 조오기 

      파출소 잇으니까 거기서 지랄을 하던가.

지인 : 파출소에서 지랄을 왜 해?

나 : 가서 해봐.....'경찰 아조씨! 스노우 타이어가 아니라 원터 타입니다!'라고

지인 : 미쳤냐? 파출소에서 왜....

나 : 여기서 지랄한건 제정신이었던 거야?

      커피 마시고 정신 차리자....그리고 그럴거면 너...가....집에 가....

      앞으로 우리 카센터 오지마...와서 지랄이나 할거면....

      조오기로 가~~!

지인 : 알았어 커피 두잔이면 되지?

나 : 니가 다방언니냐! 니것두 타게? 내것만 타와...넌 먹지마......

정리하자면 가만히 있으면 무식한거 티 안납니다.

참고로 스노우 타이어의 원리는 제가 유툽에 자세히 셜명해 놓았으니

그거 보시면 되구요. 유툽 채널은....신비주의라서 비밀입니다.....

안알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