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본인이 한말이 아닌 인용.
의식적 노력으로 사회개혁이 가능하다는 신념은 유럽의 지배적인 정신적 조류이다.
이것은 자유를 만병통치약처럼 보는 신념과 대체된-현재 그 유행은
프랑스 혁명당시의 인권신념과 마찬가지로 중요하고 뜻 깊다.
(개인적인 생각)
2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경제와 정치의 자유방임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충분히 목격했다.
자유방임이 대기업 카르텔, 나찌즘과 파시즘의 어머니라고 할만하다.
그래서, 얼핏 순도가 떨어지는 자유(마치 불순물 섞인 금괴처럼)를 말하면
개운치 못한 느낌이 들지만,
규제와 계획이 가미된 자본주의, 심지어는 계획경제가 현재는 대외적 위험요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편향된 언론이 지배하는 어떤 나라에서는, 마치 선진국이 되면 당연한 것처럼
모든 규제를 풀면 알아서 잘될 것이라는 50년전 구식이론을 최신 이론처럼 떠들어 왔다.
내가 대통령되면 주가 OOO된다. 그린벨트고, 건축규제고 풀면 되는데 왜 안푸냐... 낙수효과..... 등등등.
저 따위로 마음 편하게 하루 하루 살고, 국정 운영을 해도 괜찮은 것이면,
저런 머리아픈 얽기섥기 엮은 잡탕같은 정책이나 체제를 아무도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은 왕년에 공부깨나해서 지도층에 올라선 집단들이, 누구보다 잘 알면서 모르는 척 더 크게 떠들어대고,
멋모르고 올커니하는 수백만이 저 속으로 끌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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