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를 십년간 참 꾸준히 썼었어요
남편이 참 알뜰한 사람인데 절 믿고 월급을 다 주더라고요
그래서 열심 써서 우리가 이렇게 저축해서 자산이 이렇게 늘었고
월급대비 생활비는 이만큼 썼고
그래서 내년엔 우리 자산이 이정도 될것같고
전세금을 올려서 회사근처로 이사가도 될것같아~라고 말이죠
당신 열심히 벌어다 줘서 고맙고
나도 열심히 살았으니 우리모두 참 한해 고생했다
토닥토닥
그랬는데 회사 재무보고 나서
가계부까지 쓰기가 힘들더라고요
내년부턴 좀 써볼까~~
사실 엑셀파일로 하면 금방인데
서점 온김에 한권 골라봤어요
(제일 심플한거루요~~)
코끝이 맹맹한것이 감기올것 같네유
집에 언능가서 약먹어야겠어요
다들 감기조심요~~~
토스써도 구분되니 까유.
걍 쓰는데가 빤해서 ㅎㅎㅎ
다 쓸 수는 있겠죠?ㅋㅋㅋ
전화오면 메모장으로 쓰신다 한표ㅋㅋ
우리야 나가는 돈은 늘 똑같아서
쓰는 가계부접었네요 ㅎ
역시 살림 똑부러지게 하는 쌈장님^^bb
컴퓨터로 옮기새우@_@키키킼
묘한 쾌감이 있죠.ㅎ
사각거리는 소리의 질감도 좋구요.
A형 같은 오형 이라고 옆지기가 그러 더군요.
엄청 꼼꼼하게 돈 이랑 자재는 봅니다.
그래도 같이 살면 옆지기 한테 금전적인건 다 맏기고 살껍니다.
도대체 언제 같이 살지.....
이렇게 내 탓으로 넘기는그낭 ㅎㅏㅎㅏㅎㅏ
보통 자기 스스로를 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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