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식 HG를 타고있습니다..
나름 가끔 손체차도 하고 관리도 하고 주행거리도 길지않고
차상태가 준수하여 바꿀생각도없고
블루투스로 노래도 잘나오고 저는 아직 만족하며 타고있는데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갔더니 한 친구가 새로 차를 뽑았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스포티지라는데 그냥 그러려니했습니다
술한잔씩 다하고 술집서 나와 차가지고 온 친구들 대리기사님 기다리는데
차산친구가 야 넌 아직도 저거 타냐? 요새 스포티지 그랜저보다 비싸 이러면서 요새 어렵냐고
벙찌는 말을하길래 저는 그친구한테
차 멀쩡해서 그냥 타는데 스포티지 샀으면 산거지 뭘 자랑이라고 하고있냐고 저도 되받아쳤더니
이 친구가 거지ㅅㅋ가 차도 십년넘게 타는주제에 말이면 단줄아냐면서 멱살잡더라구요
주변친구들이 말려서 그냥 끝났는데..
물론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고있긴한데 거지소리 들을만큼 누구한테 돈도 빌려본적없는데
생각할수록 화도나고 계속 어이도없어서
제가 이상한건가 시간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아직 차를 바꿀생각이 없는데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싸우기 싫으시면
'나두 차 바꾸고 싶은데 돈 좀 빌려줘'라고 하면 졸라 평화롭게
해결도 가능 하구요.
와 정신병자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도 내야하고 해서..
스포티지 같은 새차는 상상도 못합니다 ㅜㅜ
비록 10년지났어도 그랜저 급은 영원하죠
전 hg 진짜 만족스러운 승차감이던데요
친구가 내차타고다닐것도아닌데
뭐 나중에 웃는자가진짜 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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