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수요일날 지인과 골프를 치다가 사고가 났는데 처리에 대해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티 박스에서 순번 플레이어가 티샷을 준비하고 그 뒤 쪽에서 지인이 서 있고 제가 지인 쪽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지인이 주변을 살피지 않고 풀 스윙으로 드라이버를 돌렸는데 끝 팔로스로우에 정말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제가 맞았습니다.
사진과 같이 열바늘을 꿰매고 뇌진탕 증세도 있고 며칠 힘들게 보내고 있는데
지인이 괜찮냐고 물어보고 잘 치료하라고 문자만 보내고 보상에 대한 이야기가 없네요.
제 동생이 골프모임에서 만난 대학 선배인데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 지 전문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직업이 강단에 서는 사람이고 아직 정년까지 15년이 남았습니다. 얼굴 중앙 한복판이고 성형을 해도 지워지지 않을것 같아
걱정인데 상대 가해자가 아무런 이야기가 없으니 속상하네요.
근데 음 막상 스윙 연습을 그렇게 하고 있는 개매너충들도 문제지만..
쌍방 부주의로 보여지는 부분도 무시는 못하겠어요..
물론 법적으로나 기본 예의상으로나 가격한 사람이 어느정도 보상과 처분을 해줘야겠지만...
ps. 그렇게 그렇게 티박스에서 스윙연습하지 말라고 써있고 경고조치를 함에도
꼭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이렇게 사고가 나죠 젠장할...
아무쪼록 원만한 해결과 쾌유를 빕니다..
뭐 이런걸 여기다 물어봐요
개인이 처리하면 되지.
치료잘받으시고 어서 완쾌하세요.
그리고 인도어든 클럽이든 로컬룰 없어요?
일상생활 어쩌구..하는 특약 있으면 그걸로 스윙하신분이 해결되지 싶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빠른 쾌유바랍니다.
그래도 지인이 고의가 아닌 실수인데 치료비 달라는건 뭐하지 안을까요, 먼저 알아서 준다면 모를까,
이기회에 나몰라라 한다면 지인이고 뭐고 정리 들어가는거죠,
저도 골프를 하는 입장에서 운동을 하는 과정에는 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티박스 부근은 항상 서로 조심해야 하거든요. 다만 다친사람은 작성자님뿐이니 가해를 끼친 분도 어느정도 마음속에 짐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제가 좀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이렇게 됐네요. 병원비가 이정도 나왔다고 하네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 있는 금액인데 어쩌면 좋을지 상의 드려도 될지요"
어느정도 부담하겠다고 하면 "그래주신다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답이 가장 적절해 보입니다.
항상 라운딩 시작할때 캐디가 하는말이 있죠.....
"티박스에는 한분씩만 올라가주세요"
일행분들끼리의 사고라 좀 난감하시겠지만...
일상생활배상보험이나 홀인원보험(요즘 홀인원보험은 상해까지 되는것 많습니다..)가입하셨는지 여쭤보고 보험처리
해주심이 어떤지 여쭤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나마 눈을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네요...ㅜ.ㅜ
제주위에도 스크린연습장에서 레슨하다가 드라이브를 휘둘렀는데...
뒤에있던 여성분의 입에 맞아 치아가 다뿌러지고...난리가 났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레슨해주신분께서 모조리 변상해줬던걸로 압니다...
이게 다 클럽이 잘못한거임 주말엔 진짜 너무 타이트하게 밀어넣음 퓨
이런 경우 보통 가해자분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가해자분께 자동차 운전자보험이나 화재보험등의 보험가입시 특약으로 가입해 놓았는지 먼저 확인해 달라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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