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나온 30대 후반 아재입니다~
시험관까지 하며 어렵게 찾아온
쌍둥이 중 누나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어요..
32주 3일째 되던 날 아기 엄마가 배가 너무 아프다길래
급하게 병원으로 갔는데 이미 심장이 안뛴다고..
동생인 아들이라도 살리자고 교수님이 급히 수술 해주셨고
1.1키로의 너무나도 적은 몸무게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꿋꿋이 버텨주고 있네요..
조금만 늦었어도 아이랑 엄마도 위험했다고..
그래서 우리 딸이 동생이랑 엄마랑 구하고
좋은 곳으로 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인큐베이터에서 힘내고 있는 아들에게
집중해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퇴원시키고자 합니다!
활발히 활동하는 회원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댓글 달아보기도 하고
응원의 댓글 받아 보기도 하는 이 곳에서
많은 분들이 댓글로나마 명복을 빌어주시면
우리 딸 마지막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ㅠㅠ
부디 마음 잘 추스리시고
아내분 신경많이 써주십시요
따님도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자식잃은 슬픔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아버님도 힘드시겠지만 아내분의 상실감과 슬픔이 더 먼저라 생각이 드네요..
잘 다독여주시고, 힘든 시간을 아들과 함께 해복한 시간으로 바꿔가시길 기원합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되어 가족들은 잘 지켜주고 있을꺼예요. 힘내십시오.
힘내시고 앞으로 좋은일만 생기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이야 천국에서는 마음껏 뛰놀며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게
평생 그 슬픔을 가지고 사실텐데 남은 가족을 위해서라도 힘 내십시요.
태몽마져 쌍둥이 태몽이였습니다.
시험관 7차만에 힘들게 성공했지만 전 성별도 모른체 한 생명을 떠나 보냈습니다.
태몽으로 짐작했을땐 여아였을거 같아요
평균보다 발달이 늦어 걱정이 많았는데.. 불행중 다행인지 한 생명이 먼저 떠나간 후 남은 아이가 잘 자랐고
지금까지도 아무탈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상황이 안타깝지만 분명 잘 이겨내서 자랄꺼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부모이지만 글쓴이에 심정을 다 알순 없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와이프분 더 위로해주시고 더 잘하시고 알아서 하시겠지만...
힘내시길 빕니다...
가슴이막막하네요
남은가족을위해
힘내시기바랍니다
기운내요.
글쓴분 아무쪼록 힘내세요.
아드님 인큐베이터에서 나와서 건강히 자란다는 소식 들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고 남은 가족 행복하길 바랍니다
글쓴분과 부인께서도 마음 잘 추스리시고, 아들도 잘 자라길 기도하겠습니다.
내 이야기인 줄 알고 깜짝 놀랐네.
동생네도 힘들게 임신 준비했지? 시험관 쌍둥이.
우린, 28주 넘어가면서 위험 징후 보여서
119타고 퇴근길 정체 뚫고 피눈물 흘리면서 혜화동 서울대병원으로 갔지.
그 길로 와이프 1달 6인실에서 겨우 버텨서 32주 1일 겨우 채웠어.
원래 큰놈이 건강하고 작은놈이 위험하댔는데,
그래서 큰놈은 엄마 뱃속에서 더 있다 나와도 됐었는데...
동생이 위험하다 그래서 32주 1일에 세상에 나왔어.
큰놈은 2.1kg, 작은놈은 1.1kg
지금은 작은놈이 우리 곁에 있어.
큰놈은 동생 살려놓고 딱 1달 있다가 가버리더라. 지금은 꿈에도 잘 안 나와주고.
동생은 그대로 인큐베이터에 있고,
큰놈은 조그만 지관에 담아 병원 문을 나서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촉감이 팔에 그대로 느껴져.
지관에 담아 병원차를 타고 가는데 조금이라도 안 흔들리게 가려고
조그만 지관을 얼마나 꼭 끌어안고 갔었던지.
그 모진 세월 어찌 살았는지 기억도 잘 안나. 미쳐 살았었어.
밤에 자다가도 아이 숨 잘 쉬나 코에 손 대어보고
자기 배 아파서 아이 낳은 와이프.
정신 줄 놓을까봐, 집에 전화 안 받으면
미친놈처럼 낮에도 집에 달려와서 아이랑 둘이 잘 있는거 보고
펑펑 울면서 직장으로 돌아가던게 수십번이었다.
사람들이 '힘내, 괜찮아?'라고 물어보는 것도 상처였어.
마음껏 슬퍼해.
특히 와이프랑 너무 삭이지말고 마음껏 슬퍼하며 서로 마음 잘 어루만져주게나..
그래도 집에 가장이라고. 동생이 와이프 잘 다독거려주시게.
자기 배 아파 아이 낳은 엄마 마음이 오죽하겠어.
그리고
약하게 태어난 아들 녀석 잘 지켜야지.
누나가 잘 지켜줄거야.
그리고 그렇게 세월 흘러가는 대로,
여행 다니면서, 좋은 것 보고 좋은 것 먹으면서 동생 마음도 잘 챙겨.
(나도 그러고 산지 이제 딱 10년 채웠다...)
어디 사는 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옆에 있으면 '동생 마음껏 울어'하면서, 같이 울어주고 등 토닥거려주고 싶네.
동생. 마음껏 슬퍼하고. 와이프랑 아들 잘 챙기고.
ps. 무교에 가까운 가톨릭 신자이지만,
별이 된 아이,
우리 작은놈이랑 똑같이 1.1kg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있는 동생 아들.
그리고 좋은 부모가 될 동생네 부부를 위해 기도할게.
성호경을 그으며.
천사야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
부모님도 힘내세요...
힘내시고 아이가 하늘에서 행복하길...기도합니다..
많이 아팠고 힘들었었어요.
글쓴분과 아내분 아들의 건강과 행복을 멀리서 응원합니다.
드릴 말씀이....
다만 엄마와 동생을 구한 귀한 따님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하늘 집. 주님 품으로 떠나 보내신 가족분들의 슬픔을 우리 주님께서 위로하시고 평강이 있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드님도 따님의 삶의 몫까지 더 많은 복으로 건강하길 바라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과 칭찬 받고부모의 자랑이요 힘이되는 존귀한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점점 힘들어지고 힘들일만 남았죠 추천만 조심히 하고 갑니다
그러고있을거예요.
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첫째라 뭐든게 서툴렀는데 아이 심장이 안뛰는 징조도 못알아챗습니다...
당연한거겠지만 저보단 와이프가 자책하며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죽은상태로 유도분만해서 뱃속에 있었던 아이가 어떤모습인지 영안실에서도 보고 장례도 치르고 뼛가루도 뿌려줬습니다
와이프 옆에서 한달내내 붙어있어줬어요
혼자 내버려두면 힘들어할걸 알기에ㅜㅜ
저희는 올해 6월에 다시 시도하려합니다
혹시나 찾아올 아기한텐 정말 유난좀 떨어보려구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임신하는게 벼슬이고 온갖 유난은 다 떨어야 하는걸요...
글쓴이님도 힘든시간 잘 이겨내시고 다시 찾아올 아이한테는 유난많이 떨어주세요
담엔 생엔 건강하고 예쁘게 태어나길
기도합니다
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이 되어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해다오.....
슬프다
아버님 어머니 아들 건강하게 퇴원후 잘 지냇고
아기와 아기 엄마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글쓴이분도 몸도 마음도 잘 챙기시길 바래요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뭐라 해드릴 말이 없네요.
먼저간 아기도 좋은곳에서 잘 지낼거에요.
아기의 명복을 빌면서, 회원님의 가정에 앞으로 꽃길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다음에 언젠가 다시 한번더 아빠와 아기로 만날수 있기를 기도하며...
힘내세요
잘 이겨내서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응원 합니다!
김밥집 여사장 막내딸이라고 하시면 아실까요..
며칠 전 저도 보배드림에 엄마의 억울한 사연을 올렸고, 많은 분들께서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셔서 엄벌 탄원서에 서명해 주시고 계신 덕분에 하루하루 버틸 수 있어요.
보배님 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댓글 남깁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깊은 슬픔, 저도 겪어봐서 어떤 말로도 다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걸 너무 잘 압니다.
그래도 우리 예쁜 공주님은 꼭 저희 엄마가 지켜줄 거예요.
엄마가 아이들을 참 사랑하시거든요♥
간절히 바랍니다
아내분과 동생 아기도 건강하게 퇴원하시길
또한 바랍니다
아내분, 아기 모두 건강히 퇴원하길 바랄게요.
저또한 예비신부가 임신에 대해 서두르자 합니다.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렇게 얘기가 나오고, 그래서 걱정입니다.
제 탓으로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겠으나,
예비신부가 상처받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힘내세요!!
남은 가족들도 항상 행복하길 빕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슬픔을 함께합니다.
말씀대로 오빠와 엄마를 구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남아있는 가족을 위해 힘내십시요.
우리 아이도 1키로도 안되게 태어났어요.
인큐베이터에서 열심히 잘 자라 저한테와서..
지금은 어엿한 사회인으로 제~몫 톡톡히 하고
아주 똑 부러집니다~^^
오전에 홍콩으로 출장갔다가...싱가폴 어디있나 찿아보면 프랑스나 독일에 가있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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