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저히 답답하고, 화가 나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는데 차의 시동을 계속 키고, 끄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새벽이었고, 창문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차에는 중요한 물건들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레카차 아저씨께서는 순천의 S 정비사업소에 맡기는 게 어떻겠냐며 권해주셨습니다. 원래 차 수리를 맡기던 곳은 따로 있었는데 문이 닫혀 있었고, 그곳 S 정비사업소는 당직을 서는 분이 계셔서 그곳이 안전하다며 그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다시 정비소에 방문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수리하시는 분이 제너레이터가 나갔다고 했고, 수리를 맡겼지요. 금방 고칠 수 있는 부분이었고, 차를 가지고 일을 하시기 때문에 기다렸습니다.
옆에서 수리하시는 걸 보고 있었는데 수리하시는 분이 자꾸 쇼트를 시키더니 콘넥터에서 수차례 스파크가 일어났습니다. 당황하셨는지 기사님께서는 옆에 있어서 작업이 안된다고 하면서 대기실에 가서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기다리는 도중(두시간 정도) 가끔 가서 차를 봤는데도 수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기사님께서는 부품 가게에 가서 사이드 미러(추가적으로 수리를 맡김), 제너레이터 박스 두 개를 가져와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 제너레이터로 교체를 한 뒤 테스터로 전압을 제고 있을 때 옆에서 보니까 그 증상이 새 것과 기존 것이 똑같았습니다.
제너레이터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기사님께서는 아직도 어디서 고장이 난 것인지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저는오전 8시 30분부터 1시 50분까지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 때 제 차는 운전석(핸들)이 완전 분해되어 있었고, 뒷 트렁크, 앞 트렁크까지 다 분해를 해놨다고 합니다. 정말 웃겼습니다.
저는 릴레어나 휴즈가 나갔을 정도로 생각했고, 그라운드의 접촉 불량 정도로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차량 상태를 보니 오늘 중으로 수리가 어려울 것 같아 연락을 부탁드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날 저녁 기사님께 수리비가 300만 원 정도 나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황당했습니다. 오전에는 제너레이터가 나갔으며, 수리 시간도 한 두 시간이면 되고 제가 수리를 요구한 것까지 50~60만 원이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왔는데 말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차를 고치기 망설였고, 결국 수리를 거부하고 다음날 찾으러 간다고 했고, 수공비가 조금 나온다고 하기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다시 방문을 했고, 점검비를 33만원 결제했습니다. 결제를 하고 차를 갖고 가기 위해 제 차에 갔더니 운전석 창문도 올라가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화가 났습니다. 최소한 창문은 올려줘야 되지 않겠냐고, 너무 하지 않냐고 하니까 잠시 기다려 주면 창문을 올려준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또 기다린 시간이 무려 2시간 이상이었습니다. 또, 황당한 건 기사님 세 분이서 창문 하나를 못 올리는 겁니다. 기사님께서 당황하신 게 보였습니다. 저도 어이도 없고, 무슨 A/S센터가 이런 곳이 있는가 싶더라고요. 참다 참다 제가 운전석 앞 창문 쪽에 12V 전기 LR을 투입하면 올라간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다린 지 3시간이 지나서야 운전석 창문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결국 차를 찾아 왔고, 고민 끝에 광주에 사는 동생이 광주에서 수리를 해준다고 하기에 차를 광주로 보냈습니다.
광주 A/S 기사님께서 차를 보고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누가 이렇게 차를 만들었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기사님께서 제 차의 고장 난 부분을 쭉 말씀해주셨습니다.
‘컨트롤 BOX, AV 오디오 시스템, 밋숀 전자 장치, 밀러 모터 좌·우, 네비, 블랙박스’
이 모든 게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원인은 전기 쇼트로 인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시간 쇼트시켜서 시트 및 각종 전선에서 타는 냄새가 진동할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전기선이 잘못 장시간 연결된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웬만해서는 고장 나지 않는 것까지 모조리 다 태워버렸다고 하셨습니다. 블랙박스까지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만약 차를 다른 곳에 맡기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넘어갔을 것 아닙니까? 전기 쇼트가 일어난 곳은 제가 먼저 차를 맡긴 ‘S 정비사업소’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서비스센터가 존재하고, 그곳에서 다른 차를 고치는지 의문입니다.
수리하는 도중 모르면 모른다고, 잘못을 했으면 잘못을 했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사과하고 고쳐주어야 하는 것을 고객에게 수리비 300만원을 청구하는지요.
그 일이 일어난지 벌써 3주가 되갑다. 관련 S자동차 고객센터에 민원을 넣은 것도 여러 번입니다. 그런데도 답변은 매번 똑같습니다. 알아보고 연락드릴게요. 또 다시 전화를 해도 전달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참다 참다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추가로 그 정비사업소는 제 자동차를 판 회사의 정비사업소인데, 어떻게 회사에서 판 자동차를 못고치는 게 어이가 없습니다.
그 순천의 정비사업소에는 본사 직원이 한 분 계신다고 합니다. 민원실에서 본사 직원에게 전달을 했지만 그 직원은 전화도 없고, 연락도 안되고 아무런 답변도 없습니다. 상담사에게 순천점을 담당하는 분을 바꿔달라 해도 바꿔주지 않고, 그럼 성함과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해도 개인정보 유출이라며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저희는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건가요?
이곳이 많은 분들이 자동차에 대해 잘 아신다고 해서 여기에 글을 올렸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저도 비슷한적이있어서..
실력이없으면 처음부터 하지말아야지
돈 몇푼 벌어볼려고 능력밖의일을하려니
에효........................
어찌 잘. 처리 되길 바래봅니다......에효............
아 그리고. 수공비? 뭐 한게 있다고 수공비를 33만원을 받음?
사기로 고소 안되나요?
결국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시간 투자해서 여러 군데 가보는 수 밖에 없어요.
사업소도 조금 나을 뿐.. 똑같더라구요.
근데 그쪽 쌍용은 잘한다고 소문난 곳이고, 제 차도 쌍용이라 자주 가 봤었어요. 삼성은 서면쪽이라 아닙니다.
혹시 차량이 acc나 keyon은 작동되던가요?(위 고장항목이 대부분 acc전원 아니면 keyon전원으로 작동되는것들이네요)
keyon 작동이 안됬다면 이그니션퓨즈 단선됫을 확률이 좀 있어보이네요..
만약 저 기기들이 다쇼트난게 사실이라면 배선에서 다마테스타기로 지랄했나봅니다...
(정비하시는분들 멀티테스타 씁시다...다마 편한건 알지만..ㅠㅠ잘모르고 찍어대면 차가 망가질수도..ㅜㅜ)
그리고 한가지더 붙이자면 정말 저렇게 고장내는것도 기술이네요..겁없이 정비하면 저렇게 될려나요?
후미등 소켓 고친다고 일자드라이버로 쑤실때 알아봤어야하는디 ㅜㅜ 배터리분리도 안하고 쇼트나서 미등계기판 안됨니다 고치지도못하고 병신되서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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