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며칠전 있었던 일화.

내가 하는 일은 자동차와 관련된 일을 함

다음 작업차량 대기중이라 급하게 작업 마무리 하고 차량 출고 함.

고객 차량에 본인 헨드폰 빠트린 사실 확인.(약30분 후) 아.....멘붕;;;;

계속 매장 전화로 본인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지만 안 받음.

고객이 매장을 방문할때 헨드폰으로 연락을 했던 상황이라 고객 연락처 모름. ㅠ.ㅠ

급하게 cctv 확인 하여 고객 차량번호 확인 후 112에 전화 함. 제발 플리즈.....ㅠ.ㅠ

내가 있는 위치 확인 하고 가까운 지구대로 연락 조취 함.

자초지종 설명 하고 차량번호 확인하여 고객한테 연락 좀 부탁 한다고 하니 경찰서에서는 차주연락처 조회를 못한다 함.

주소를 확인하여 그곳에 방문을 해줄순 있다고 하는데 주소 확인결과 매장 근처가 아닌 타지역 차량임.

그래서 출동불가..

법인 차량이었던지 어느 회사로 나온다고 회사 이름만 겨우 알려줌. 인터넷 한번 찾아보라고 친절히 설명해줌 ㅡㅡ;;

인터넷 검색해도 회사 안나옴 ㅠ.ㅠ

누구나 본인 핸드폰이 소중하듯이 아무것도 일이 손에 안잡힘.

그 시각이 오후 6시가 넘은 시각이라 발만 동동 거리며 다시 112에 전화함.

역시나 확인불가... 아...  ㅠ.ㅠ

kt 전화하여 발신 수신 전화번호 확인 물어 봤지만 개인정보라 당연히 거절...

막막해 하던 순간..

그 순간 보이던 고객이 결제하고 갔던 카드 영수증 !!

카드사 전화하여 자초지종 설명후 이런 상황이니 매장으로 연락 좀 부탁 드린다고 간곡히 엎드려서 부탁함..

약간 울듯이 목소리도 떨었던거 같음 ㅋ

그렇게 약 5분?? 10분?? 후 고객 한테 전화 옴.  이얐호~~!!!!ㅋㅋㅋ

카드사에서 전화왔다고 왜 그러냐고 ??

또 상황설명  ㅋ

차량 한번 확인해보고 연락 준다함.

확인 결과 운전석 시트와 팔걸이 사이에 빠져 있었음

내가 받으로 간다고 하니 멀리있는 관계로 퀵으로 보내주겠다 해서 퀵으로 감사히 받음 ㅠ.ㅠ

경찰보다 일 잘한다고 해야하나요?? 

카드사 상담원 이름이라도 적어뒀다 고객게시판에 올려주고 싶은데 넘 아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