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직종에나 자기의 직업에 자부심 가지고 열심히 하는분도 있고 그냥 대충 시간 떼우면 돈만 벌려 드는 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착한 사람도 있고 어디 눈탱이 칠거 없나 하고 눈이 벌건 놈들도 있고요.
97년도에 아반떼 신차로 사서 몇년 탔는데 어느날부터 시동이 안걸립니다.
아침에 걸거나 서너시간 이상 안타고서 시동걸면 걸립니다. 그런데 잠깐 타고 껏다가 한두시간 내로 탈려고 하면 안걸립니다.
환장하는거죠... 배터리 나간것도 아이고 연료가 없는것도 아이고...
카센터 갔습니다.
점화플러그 및 배선 어쩌고 하면서 이것저것 갈자고 하더군요.. 제가 머 압니까.. 갈았죠..
일단 시동걸고 집에 갔는데 담날 여지 없이 똑같습니다.
어제 그 카센터 또 갔습니다.
기억도 안나는데 이거저거 얘기하면서 또 갈자더군요.. 10만원쯤 나온답니다. 갈았죠..
담날 또 똑같습니다.
슬슬 승질나지만 그래도 또 그 카센터 갔습니다.
ECU 갈자네요..
그래서 물었죠.. ECU 갈고 싶은 이유가 머냐? 이거라고 확신하는거냐? 그랬더니 그건 아니고 그거 갈았는데도
안되면 어쩌구 저쩌구.. 됐습니다. 여기선 안고칩니다.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속으론 아저씨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 딴길 찾으라고 하고 싶은걸 소심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아 고민됩니다. 카센터를 믿질 못하겠어요.
그래서 그냥 지역내에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전화 했습니다. 그리고 아반떼 수리 잘하시는 분좀 바꿔달라고 했지요.
증상 얘기하니.. 그분 바로 처방 나오더군요... 이름도 생소한데 크랭크각센서 고장이랍니다.
그것만 갈면 된다더군요. 제가 현대자동차 부품가게 가서 사다가 갈았습니다.
말끔하게 고쳐지더군요...
요즘 차는 고장도 잘 안나더군요. 그뒤로 XG TG 그랜져 거쳐서 수입차로 넘어왔는데 머 고장나는게 없네요..
휴~ 못고쳤음 돈 안받는게 맞긴한데... 이미 뜯어 장착한 부품값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뱉어내죠...
악쓰고 진상부리면 공임이나 좀 깍아줄라나... 그냥 단골센터 하나 만들어보세요^^ ㅎ
Gdi엔진이무엇인지나알랑가모르것네요
그래도신차나오면정비교육받고하는서비스나사업소정비기사님들이더믿음이감
노킹 문제로 아직 이르다고 답을 받은 기억이 있네요.
그때가 에쿠스 4.5 엔진에 지디아이 노킹 문제를 연구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잘은 모르는데 그런 시스템 만들자고 건의는 했었어요.
님이 지디아이가 뭔지 모르던 그 시절에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