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오며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간략하게 말씀드지자면.....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40후반 입니다.
저희 팀에 인원 보충 을 위해 30중반의(현) 총각 사원을 제가 면접보고
인상이 좋아 제가 위에 올려 발탁을 한지 3년여가 지났습니다.저는 팀장이구요.이친구는 현재 주임.
이 친구와는 같은 팀이지만 같이 일할 기회가 별루 없는 편입니다.
그동안 몇번 우리 가족들과 기회가 되어 술자리도 하며 그친구가 제 아들 녀석 대학 진로 상담도 해주고
서로 회사에서 별 문제 없이 지냈는데,
며칠전 어이없는일을 겪었습니다.
출장나가서 일하는중 이친구가 제가 지시하는거마다 살짝 짜증내며 거부하는가 싶더니
급기야 감정이 폭발한듯 저를 인적없는곳으로 따라오라며 끌고 가더군요.
제가 감정을 건드릴만한 행동은 전혀 없었습니다.그럴일도 없었기때문에...
바로 옆에 다른 잘아는 거래처 직원들이 일하고 있어서..챙피하기도 하구요.
많이 황당하기도 하고,전혀 그럴 친구로 안봤는데 배신감도 느껴지고..암튼 밖으로 끌려 나가다시피했지만
파견지에서 폭력이 일어나면 팀장인 제게도 득이 될건 없고,나이도 막내동생 보다 어린터라
대화로 폭력은 막았지만...이친구와 앞으로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막막하네요...
소위 말하는 하극상인데.....
곪기전에 잘라내는게 당장은 아프지만 더 큰상처를 막는 좋은 치료법이죠~
지시하는 것마다 반발을 했다는건 본인이 느길 떄 부당한 지시 이거나...
아님 그 주임 인성이 그렇거나...
그렇다면 너무 시키려고만 하지마시고 왠만한건 솔선수범해서 먼저 하시는게 어떨까요?
사람많은데서 끌고가니 님도 창피하셨죠?
그사람도 그래서 화가난건 아닐런지..
원래 사람은 한순간에 화가나기도 하지만,,, 참다참다 폭발하기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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