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도 한참 어린 손님들이 와서 술이 취해
사소한 실수를 해도 우리 매장에 찾아주신 고마운 고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친절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일하고 있어요 나름 20년 넘게 서비스업을 해왔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 한다고 하거든요
오늘 새벽엔 너무 화가나서 같이 화를 내고 말았네요 주말엔 시간이용 제한이 있습니다 2시간 드렸고 키오스크 문제로 주문을 늦게 했다길래(10분정도) 노래방 시간을 리세팅 해드렸어요 키로스크에 문제가 있었다면 바로 직원에게 얘기하면 교체해주거나 재부팅 하면 금방 해결됩니다
시간이 끝나기 10분전쯤이 남자 한명이 나오더니
손 : "사장님 서비스 안줘요?" (거의 명령조로)
나 : "죄송하지만 주말엔 서비스가 어렵고 대신 연장은 가 능합니다 평일에는 무제한으로 드려요"
손 : "아 형 자주 올게 서비스좀 줘봐"
순각 욱했지만 가라 앉히고
나 : " 연장 하실거면 먼저 연장부터 하시고 말씀하세요"
나에게 손가락질하며
손 : "형 장사 그렇게 할거야?"
안되겠다 싶어서 반말하지 말고 손가락질 하지 말라고
언제 봤다고 반말 하냐고 한소리 하니 반말이 문제가 아니라면서(저보다 10년 이상은 어려보였어요)
손 : "리뷰 써줄까?" "망하게 해줄까?"
어디서 협박질이냐고 따지니 협박은 제가 했다네요 ㅎㅎ
마침 계산하려는 손님들이 있어서 연장 안할거면 시간 남았으니 들어가라고 일단 들여보내고 기다리는 손님들께는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계산 받는데 그 손님들이 하는 말이 별 이상한 놈들 때문에 사장님이 고생이 많으시다며 함내라는 말을 해주시더군요 좋은 손님들도 많아요
조금 있으니 또 나오더니 이번에 일행 여자가 같이 나와서 말리더라구요 카운터에 있는 제 앞으로 다가와서는 얼굴을 들이대면서 삿대질로 "씨발 씨발" 거리는데 너무 화가나서 같이 얼굴 맞대고 "왜 뭐 어쩔건대"하며 반말로 응대 했습니다 "쳐봐 쳐봐!"하는데 지가 때릴기세로 들이 댓으면서 저보고 쳐보라네요
새로운 손님이 오셔서 무시하니 째려보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 갔구요 그 손님들게 죄송하다고 양해 구했습니다
그손님들 역시 그놈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더라구요
이용시간이 끝나고 계산은 다른 손님이 했고 퇴실할때는 무슨일 있었냐듯이 카운터 앞을 유유히 지나가더군요 순간 속으로 '이 새끼 싸이고네' 하고 말았네요
이렇게 말도 안되는 억지부리며 갑질하는 진상들 때문에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고 안그래도 상태가 많이 나빠졌는데 더 늙어가는 느낌입니다
항상 느끼지만 먹고 살기 참 힘들어요






































서비스업 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오래받아 쉴때가 되었다는 뜻이거든요
감정노동 쉬운일 아닙니다.
쉬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내가 그때 왜그랫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협박이라니 아주 몹쓸놈이네요
술에 취해서 나이가 어리다고 욕설 면죄부 아닙니다
힘내시고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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