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산에서 집으로 오는 중에 도로 빠져나가려고 차로 변경을 하는데 옆에서 오던
트레일러가 좌측 깜빡이를 켜고 있길래 옆 차로로 가려는 줄 알고 차로 옮기면서
악셀 밟는데 바닥에 웬 스키드 자국이 생기면서 트레일러 타이어에서 연기가 나더라고요.
저기가 도로를 빠져나가려는 차량들 때문에 저 차로가 막히는데 옆 차로로 들어가려고
사이드 미러 보다가 앞에 서 있는 차량들 때문에 놀라서 풀 브레이킹한 것 같기도 합니다.
트레일러 같은 대형 차량들 브레이크가 많이 밀리는 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눈 앞에서 보니 무섭더군요.
덕분에 제 차 브레이크 성능 점검을 오랜만에 했습니다. ㅡ,.ㅡ;;;
제가 알기론 컨테이너라던지 안에 적재물이 있으면 추진력??에(맞는지 모르겠는데요) 의해서 앞으로 더 쏠려서 더 많이 미끄러 지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큰차 뒤에 또는 옆으로 안가는것이 저희 운전자에게는 가장 안전한 운행방법인것 같아요 ㅠㅠ
고속도로에선 대형 트럭들 잘 피해 다녔는데 마지막에 큰일 치를 뻔했네요. ㄷㄷ
처음 알았습니다.
타이어 저렇게 탈 정도로 운전 안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공병이라 중장비 싣고 산길 많이 다녔는데 군차가 브레이크 성능이 좋지도 않고 무겁고 안전때문에 내리막 오르막에서 대우치고 1단 2단으로 움직여요ㅎㅎ
앞부분을 맹꽁이라 뒷부분을 츄레라라 쉽게 부르는데 브레이크 연결선을 꼽아놔도 츄레라 성능이 얼마나 좋은가에 따라 밀리고 안밀리고 합니다
맹꽁이는 다 잡아주지만 대부분 츄레라쪽 타이어는 마모된부분 많고 밀림 현상도 동영상처럼 길게 보이는 겁니다 트레일런 저속주행이 답이에요
또 중장비 싣고 풀브레이킹 할경우 결박해놓은 사슬들이 중장비 무기를 못이기고 끊어지게 되면 그대로 운전석 밀고 들어와서 저정도 풀브레이킹은 초 긴급 상황 아니라면 거의 쓸일이 없어요
앞에 끼어들기가 있어 놀란상황에 블킹한걸거 같아요
조심하세요 운전자분이 피해서 가시는게 서로에게 이득입니다
트레일러가 길어서 차선을 많이 침범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좌우 후방을 항시 확인하지만 만약이란게 있으니까요 ㅎㅎ
안전운행 하십쇼
사이드 미러만 보다가 놀라서 그런 건지 아무튼 저도 오랜만에 심장 쫄깃했습니다. ㅎㅎ
윗분이 메인과 보조 브레이크 말씀 해 주셨는데
츄레라에도 브레이크가 달려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츄레라 브레이크잭 연결이 안되면 순수 맹꽁이 차체만으로 트레일러 전체를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동영상에서 츄레라에서 스키드마크가 나오는데 이건 맹꽁이랑 츄레라 연결시에 후미등, 브레이크 연결 잭이 있어요 뒤에서 스키드 찍힌건 맹꽁이도 브레이크를 잡아주고 츄레라도 같이 브레이크를 잡아준것입니다
짐이 안 실려 있던 게 천만다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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