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도 이렇게 될 걸 미리 예견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예의 그 '뇌썩남' 발언이죠
한 50대에 접어들게 되면 죽어나가는 뇌세포가 새로 생기는 뇌세포보다 많죠. 사람이 멍청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원칙 중에 하나가 가능하면 60세가 넘으면 책임있는 자리에 있지 말자. 65세가 넘으면 때려 죽여도 책임있는 자리에는 가지 말자,
본인이 미리 예견하지 않았나요?
명석한 유시민이 미리 본인이 차후 저지를 지도 모르는 일들에 대해
미리 자아성찰을 위한 작업을 해놓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이미 판단이 흐릿해진 상태에서의 후회입니다.
이건 곧, 본인이 후회한다는 판단을 본인도 믿어서는 안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리고 어떤 판단을 내리려 할 때마다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며 자제해야 돼요.
안 그럼 계속해서 망가질 겁니다.
이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구조국과 신조국처럼 본인의 인격과 자아를 두 개로 완전히 분리하고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는 것이죠.
다른 말로는 내로남불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조극기부대들은 당연히 용인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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