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회사 친구와 오랜만에 술 한잔 하려고 기분 좋게 회사 동네로 가는데
정신병이 의심되는 택시에게 테러를 당할 뻔했습니다.
앞에 황색 점멸신호가 있는 네거리에서 좌우 살핀다고 속도를 줄인 게 마음에
안 든 걸까요? 후방 영상 보니까 도로 진입하자마자 중침해서 저를 추월하려다
잠깐 움찔하더니 네거리에서 제가 감속을 하니까 작정한 듯 역주행으로 치고
나가면서 제 앞으로 확 들어오네요.
왼쪽에서 자전거도 오고 있어서 멈출 줄 알았던 건 저의 아주 큰 착오였습니다. ㄷㄷ
하긴 택시한테 뭘 바라겠어요.... 쩝~
자기가 잘못 한 건 아는지 꽁지 빠지게 도망치는데 깜빡이도 안 켜고 차로 변경을
신나게 하더군요. 쫓아가면서 다 찍었고 따로 편집해서 하루에 하나씩 신고해주고
있습니다. ㅋ
위반일시만 1분단위로 다르면 되죠. 1분이라도 같으면 전산상으로 처리가 안된다고 합니다.
지금 중침한 거 따로, 난폭운전 따로, 방향지시등 안 켠 거 다 따로 했는데 시간이 같은 게
몇 건 있어서 안 될 수도 있겠군요.
앞으로 운전 이상하게 하는 택시 있으면 저렇게 불러야겠습니다.
깜빡이 넣고 다니는 제가 비정상 같은 요즘입니다.
'베가스'라는 편집 프로그램인데 처음엔 모자이크 때문에 받았다가 자르고 붙이기 정도는
어려운 게 아니라서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
고마워요 저도 탐구 들어가야겠ㄴㅔ요 ㅎ
따로 넣고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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