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도 별로 크지 않은 공항에 요즘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을 해서 손님이 늘어 오후 출근하면
주차장에 자리도 없는데 선 물어놓고 요상하게 주차한 차량이 있어 저는 그 옆에 그냥 제 주차선
맞춰서 '정상적으로' 주차해놓고 왔습니다. ㅋ
앞에 신쿠스 한 대가 쭈뼛쭈뼛하다 가길래 '자리 있는데 왜 안 넣지?'하고 보니까 차를 이렇게
요상하게 주차해놨네요. 무슨 수입차 부심이라도 있는 건가. ㅡ,.ㅡa
뭐, 덕분에 주차 자리도 없는데 저는 잘 하고 왔습니다만....
추가 : 댓글과 관심을 이렇게 많이 받을 줄 몰랐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처음에 주차할 땐 솔직히 '엿 먹어봐라'라는 마음으로 아우디 운전석에 살짝 더 붙인 건 사실이고
그걸로 저 아우디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댓글도 받았습니다만 제가 아우디 차주였고 조수석에
누가 타고 있었다면 주차 전에 미리 내리라고 하고 먼저 밀려서 주차한 차량에겐 미안하지만
제 주차선에 맞춰서 주차했을 겁니다. 저렇게 선을 밟지 않고요.
옆 차를 피해서 하나하나 밀어서 주차를 하다보면 결국 본문에 쓴 제 앞에 있었던 신쿠스처럼
주차 자리도 모자란데 주차를 포기하고 뱅뱅 도는 피해 아닌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요.
(제가 오지랖을 부린 걸까요. ㅎㅎ)
하지만 제 생각이 그렇다고 다른 분들께 강요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으니 제 행동과 게시물 때문에 눈살을 찌푸린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베댓님 말씀 외에 비슷한 댓글들을 보며 앞으로는 생각을 좀 더 유하게 가져야겠단 마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밀려서 어쩔수없이 주차한걸수도 있잔소...별 사소한데 정의를 발하시네..
뻘짓한 거죠. ㅋㅋㅋ
제가 일부러 아우디 쪽으로 조금 더 붙인 것도 있지만 저기서 제가 아우디를 배려(?)해서
반대쪽 차선을 밟거나 넘어가서 주차하면 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생각에 제 주차선에
맞춰서 넣은 겁니다. 이미 저 아우디 때문에 저 자리에 주차를 못 해 피해를 본 차량도 저 바로
앞에 있었고요.
공간이 없었다면 님자리에 주차를 하겠죠 상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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