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보배드림을 보다가 진비빔면이 나온걸 알고 먹어보고 싶다해서
주변 마트를 갔었죠 ㅎ 근데 아무데도 없는겁니다 ㅡㅡㅋ
17살때부터 37살이 될 때 까지 팔도 비빔면을 박스로 늘 채워넣고
배고프면 3-4개씩 끓어 먹으며 20년동안 먹었는데
갓뚜기를 모른척 할 수 없어 몇군데 찾았습니다.
그전에 함흥냉면이 나와 바꿀려고 했으나
제가 잘 씹고 넘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냉면 면은 먹기 불편해서 맛은 있었지만
다시 팔도 비빔면을 사놨었죠 ㅎ
그런데 몇일 전 집에 들어갔더니 와이프가 선물 사놨다 먹어라 그러더라구요
뭐지 했더니 오뚜기 진 비빔면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그러더니 이제 오뚜기 먹어라 구하기 힘들더라 그러면서 끓여준 진 비빔면
한입먹고 이거다 했습니다.
근데 온라인이나 이런데는 팔더라구요 ㅎ
한박스 주문해서 채워넣고 잘 먹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만 먹거든요 ㅎㅎ
진 비빔면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ㅎㅎㅎ 사모님
갓뚜기 맛나요 ㅎ 이제 앞으로 20년만에 갈아 탔습니다
빨리 갈아타지 못해 죄송합니다 ㅎ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ㅎ
(백종원 선생님 광고 멘트 나빠요)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습니다.
팔도보다 뭔가 더 특별한 맛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장점이라면 면의 양이 쪼끔 더 많고
면발도 굵고 쫄깃하다는 것.
나라면 짠맛을 줄이고 사과의 즙이나 배즙을 어떻게 가공해서 좀 더 풍미 있는 맛을 추구했을 것 같은데
소스도 짜고 조금 더 알싸하게 매운맛 그 외엔 팔도와 딱히 다를 바 없는 맛이었습니다.
팔도보다 장점은 좀더 진한맛 더 매콤한맛 첨에 양을 모르고 3개를 끓였는데
팔도도 3개 끓였을 때 보다 먹고 난 후 뒤끝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ㅎ
자고로 저는 물을 좀 납깁니다 ㅎㅎ
잘 만든 인스턴트 라면이었어요.
기존 비빔면보다 매워서 그거만 먹거든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