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이라는게 시동 걸린상태에서 제자리 세워놓고
핸들을 좌우로 살짝살짝 돌려보면서
플렉서블 커플링 닳아서 이상생긴 상태인지 아닌지 그냥 보는거더군요.
커플링이 닳은건 핸들 조향각에 유격이 생겨서 스티어링 부하가 걸릴때까지 허당치는 구간이
있는데, 멀쩡한(아직까진) 커플링 물린놈은 허당이 없이 조타가 먹는다 이거.
스티어링 관계는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인데
핸들 돌려보고 이상없음, 또는 이상있음 판정을 하고
이상이 있는거만 플렉서블 커플링만 바꿔준다는거 너무 치사하군요.
현대가 대가리 개념이 똑바로 박힌 회사라면
이 기회에 MDPS 모듈을 통째 교환을 해주는 리콜조치를 단행해서
그간의 똥된 이미지를 좀 씻어보려 노력을 할텐데...
커플링 그 몇천원짜리 바꿔주는 것도 이리저리 재보고
거의 안해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아서 참 씁쓸합니다.
커플링 빠가가 안났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빠가가 날 확률이
개선품 보다 훨 높은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은
입에 칼을 물고서 전방낙법 치라는 것과 뭐가 다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러니깐 오는 차량 다 뜯어보는게 아니라
젤로 간편한 핸들조작만 가지고 알아본다는거죠.
근데 엄청 닳은 놈은 몰라도 미묘하게 닳고 있는 애들은 그런 방법으로는 몰라요.
즉, 문제가 생기면 갈수있다는거죠. 그때까지 살아있다면요.
이놈들이 해주기나 할련지
에라이 미친놈들아
정안되겠음 구형차타세요 유압식핸들
전 일부러 구형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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