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은 올해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3열 전기 SUV 중 하나다. 콕스 오토모티브 집계에 따르면 전용 3열 전기 SUV 가운데 EV9보다 많이 팔린 차는 리비안 R1S뿐이다. 기아는 2027년형 EV9의 가격을 최소한으로 올리는 대신 인기 트림인 랜드의 토크를 높이고 외장 패키지를 기본화하며 상품성을 다듬었다.
2027년형 미국 가격…기본형은 90달러 인상
2027년형 EV9의 기본 트림 가격은 2026년형보다 90달러 오르는 데 그쳤다. 트림별 가격은 다음과 같다.
- EV9 라이트(스탠다드 레인지): 5만4,990달러
- EV9 라이트(롱 레인지): 5만7,990달러
- EV9 윈드: 6만4,090달러
- EV9 랜드: 6만9,990달러
- EV9 GT-라인: 7만1,990달러
랜드 트림은 1,090달러 올라 인상폭이 가장 크지만, 기존 1,500달러짜리 옵션이던 나이트폴 에디션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20인치 블랙 휠과 스키드 플레이트·그릴의 유광 블랙 마감, 블랙 헤드라이너, 전용 패턴 시트가 포함된다. 여기에 랜드의 최대 토크가 71.4kg·m로 높아져 최상위 GT-라인과 같아졌다. 이 밖의 변경 사항은 없으며, 2027년형은 곧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국내 가격은?…현재 6,197만~7,917만원
국내에서 판매 중인 2026년형 EV9은 지난 2월 연식변경 당시 가격을 동결하고 하위 트림 '라이트'를 신설해 6,197만~7,91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7년형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미국 인상폭이 100달러 안팎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국내 역시 현행 가격을 유지하거나 수십만원 수준의 소폭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기본화된 나이트폴 사양이 국내에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EV9 라인업 한눈에
기본 모델은 218마력 후륜구동이며, 라이트 롱 레인지는 204마력이다. 상위 세 트림은 모두 384마력 사륜구동으로, 윈드는 61.2kg·m, 랜드와 GT-라인은 71.4kg·m의 토크를 낸다. 상위 두 트림은 0→96km/h 가속 5초로 3열 텔루라이드보다 훨씬 빠르다. 최대 주행거리는 라이트 롱 레인지가 약 491km로 가장 길고, 라이트 스탠다드 레인지는 약 370km다.
트림에 따라 6인승 또는 7인승이며, 운전석 8방향 전동 시트와 합성가죽, 앞좌석 열선·통풍, 3존 공조,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기본이다. 상위 트림에서는 14스피커 메리디안 오디오, 열선 스티어링 휠, 2열 전동·열선·통풍 시트, 선루프 또는 글라스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오토블로그는 올해 초 시승한 GT-라인에 10점 만점에 9점을 줬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2027-kia-ev9-gets-more-torque-as-new-toyota-rival-n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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