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는 신형 V8과 대형 디젤 등 차세대 트럭용 엔진을 잇달아 선보였지만, 구상은 여기서 끝이 아닌 듯하다. 최근 공개된 특허에서 내연기관의 작동 방식 자체를 바꾸는 새로운 접근이 드러났다.
카모세스가 처음 발견한 이 특허는 지난해 출원돼 지난주 공개됐다. '세로 배치용 가변 압축비 확장 팽창 엔진'이라는 제목으로, 피스톤의 움직임을 바꿔 압축비를 조절하는 기계적 구조를 담고 있다.
기어·링크로 압축비 조절…팽창 행정도 연장
일반 엔진은 실린더 안에서 상하 운동하는 피스톤이 커넥팅 로드를 통해 크랭크축을 돌린다. 도면상 직렬 6기통인 GM의 설계는 여기에 기어와 링크, 제어 부품을 추가해 이들 부품 사이의 관계를 바꾼다. 이를 통해 혼합기를 얼마나 압축한 뒤 점화할지 조절할 수 있다. 압축비는 효율과 출력은 물론 고부하 대응 능력까지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또 하나는 확장 팽창이다. 폭발로 피스톤이 내려간 뒤에도 고온 가스에는 에너지가 남아 있는데, 이를 조금 더 팽창시키면 배기로 내보내기 전에 추가로 일을 뽑아낼 수 있다. 이론상 연비 향상이 기대되지만, 움직이는 부품이 늘어나는 만큼 복잡성과 원가, 마찰도 커진다. 이득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GM이 입증해야 할 몫이다.
후륜구동·트럭용 세로 배치 겨냥…양산 계획은 미정
특허는 후륜구동차와 다수의 트럭·SUV에 쓰이는 세로 배치 엔진을 명시하고 있어 GM의 기존 차체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다만 적용 차종은 밝히지 않았다. 연료를 바꾸지 않고도 가솔린 엔진 효율을 높일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양산 계획이나 성능·연비 수치는 아직 없다. 대부분의 자동차 특허가 그렇듯 가능성을 엿보는 수준이며,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gm-is-exploring-an-inline-six-that-changes-how-pistons-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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