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빌라 주민에 관해 글을 썼었는데,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것 같아 조심스레 다시 글을 씁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그집 이사가기로 했답니다.
그당시 상황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 상황이지만
생각나는 대로 써보자면
제가 글을 쓰고 2~3일이 지나 저희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저희집으로 찾아오셨기에 당연히 좋게 해결이.나겠다는 생각으로 대화를 시작했고 대화를 하다보니 결국
'자신들은 집에서 시끄럽게 하지 않는다.빌라 구조 특성상 울리는것이다'
이말만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말해줬습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든 이유가,
정녕 층간소음때문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시나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절때 층간소음 문제가 아닙니다,
저희는 사장님 집 윗층에 거주하는 입장이고
이제 막 걸어다니기 시작하는 아이가 있는 상황에
저희집도 시끄러운 편이라 생각이 들어
제가 층간소음으로 얘기드릴 형편은 안되요,
층간소음에 대한 말씀은 더이상 하지 마시고
할머니께 가셔서 정중히 사과하시면 되는겁니다.
왜 그걸 이해 못하시나요.'
라고 말씀 드리니
'우리집이 시끄러운게 이닌데 내가 왜 사과를 해야합니까?'
이말을 하는데 와 진짜 사람 미쳐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말을 듣고 진짜 답이 안나오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아 그럼 됐어요, 반성하는 마음은 전혀 없으시네요,
그냥 들어가세요.'
하고 문 닫아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사람 열이 받았는지
'나오라며 싸가지 없이 젊은놈이 어디 어른 얘기하는데
그냥 들어가버리냐'
며 욕설을 하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저도 그말 듣고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 나가서
'그래 ㅆㅂ 너 말 잘했다 내가 너한테 예의없게 행동하는건 기분 나쁘고 니가 할머니한테 그렇게 행동하는건 당연한거야? 보자보자 하니까 ㅆㅂㄴㅇ 사람이 참으면
객기도 정도껏 부리다 말아야지 어디서 ㅈㄹ 이야'
말을 하며 언성을 높이고 있는데 옆집아저씨랑
5층부부가 나오시더군요.
저번 글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미 빌라분들에게 상황을 말씀 드려 놓은 상황이라 옆집 아저씨도
'그런식으로 행동하는건 아니지 않냐'며
제 편에 서서 3층에게 말씀 하시고
저와 3층 옆집 아저씨 셋이 점점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언성이 높아지니 결국 빌라 주민분들이 다 나오시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주민분들이 나오셔서 한마디씩 거들다 보니
층간소음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302호(그사람)는 똑같이 말하더군요.
'우리집이 시끄러운게 아니다, 빌라 구조상 소리가 울리는것이다,그리고 내가 우리집에서 아들이랑 공놀이도 못해주냐, 왜 우리한테만 이러느냐, 밤늦게 찾아온 할머니가 잘못한 것 아니냐'
며 말하는데 그순간 정말 정적이 흐르더군요.
그 정적을 깨고 제가
'그래 말이 나왔으니 하는 얘긴데 지금 본인입으로 집에서 공놀이 못하냐 말하셧죠,공놀이도 시간 봐가면서 하는게맞는거 아닌가요? 공놀이 하나때문에 이지경까지 온건 같아요? 그리고 설령 할머니가 새벽에 찾아가신게 잘못된 행동이고 기분이 상하셨다고 하더라도 할머니한테 쌍욕하는게 제대로 된겁니까? 지금 사장님도 저희집에 이시간에 찾아오셨잖아요,그럼 저도 사장님처럼 무조건 반말하고 쌍욕하고 죽여버리겠다 말해야하는건가요?
왜 본인이 하는 행동은 긍정적이세요?
그냥 좀 조심하면서 살면 되는거아니에요?'
라며 말을 했고 그사람은 또 자기네 집은 아니다 말하니
301호(그사람 옆집) 부부가 참다참다
'우리집이 바로옆이라 다들리는데 무슨소리냐 그냥 서로
좋게지내면 되는걸 왜 이렇게까지 소란을 피우냐'
며 거들거군요
거의 모든 주민분들이 한마디씩 거들어 주시니 그사람이
'내가 더러워서 이사를 가던가 해야지 아니 애가 놀다보면 좀 시끄러울수도 있는거지 그게 시끄러우면 얼마나 시끄럽다고 이렇게들 하냐고 다들 애키우는 집들이 너무하다'
며 내려가더라구요. 그렇게 상황은 종료가 되었고
3층 그집은 끝내 할머니께 사과는 안했습니다..
하지만 그이후 3층에서 층간소음에 관한 문제는 일으키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할머님은 지금처럼 조용히 사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며 고맙다 하시네요.
그리고 며칠전 부동산 운영하시는 빌라 대표분께
연락이 왔는데 302호 이사간다 했답니다,
302호 집주인분이 집 내놨다고,
새로 이사올 사람 생기면 바로 나간답니다.
제가 원하던 결과는 이런게 아니여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어찌됐건 해결은 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상황이 더 커졌다면 그땐 댓글처럼 법적으로 도움을 받아 보려 했는데 그상황까진 가지 않게되어 한편으론 다행이다 생각도 드네여.
폰봅이라 오타가 있을수가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좋게생각하세요^^
제~~발 담엔 내집 위층으로 와라~~응? 제발~~
24살인 제가 봐도 어른 대접 하기 ㅈ같은 인간이네요... 하하...
다른 공동주택으로가면 그쪽 사람들은 무슨죄입니까...
생각이 짧으니 , 말주변도 없고, 눈치도 없고, 양심도 없고, 몸고생인거죠.. 이사하는게 쉽나 에휴..
자기는 시끄럽게 놀아도 되고
남은 소음 내면 안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로남불ㅋㅋㅋㅋㅋㅋㅋ
이사간다니 폭탄돌리기네요
1층으로 가세요 아니면 또 똑같은 일이 생길텐데..
자손대대로 개 ㅈ 같이 살아라.
당근 그리 될끼야!!!
나에게 이러면 기분 나쁘고
내가하면 잘모르겠다
의외로 저런분들이 세상이 많은듯합니다.
서로에게 결말은 안좋지만 그간 고생하셨네요
어쩌나...
젊은 사람이 자기한테 덤벼들면 '어디서 감히 어른한테 함부로 하냐'고 나이를 앞세우고....
이런 사람들 직장에서도 많이 보았습니다. 웃사람에게는 손바닥 비벼가며 아첨하고 아랫사람들에게는 함부로 억누르는 못된 행동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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