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 바로앞에서 신호끊겨 맨앞에서 좌회전신호를 기다리고있는데 반대편앞쪽 횡단보도에서 쿵쿵쿵...(소리표현을 ㅠㅠ)
자전거타고 횡단보도 건너시는 어르신을 30대? 아주머님께서 못보셨는지 사고가나버렸네요...(아마도 A필러에 갈못보신듯)
얼른내려서 반대편 횡단보도로 뛰어가 누워있는 어르신을 길가는젊은분과 같이 부축할려고 들었는데.....
맙소사 머리에서 피가장난이 아니게흐르네요...어르신은 의식이없으신듯 보였습니다
어르신을 인도로옮기고 자전거도 인도로치우고 어르신께 말도걸어보고했지만 솔직히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더군요
지나가는 여학생이 119 신고하는거보고 좌회전신호로 바뀌어
제차로뛰어가 뒤에차들이 피해받지않게 좌회전해서 차를세우고 다시왔더니 어르신이 정신을 차리시기 시작하시네요
상체를일으켜 앉으시는데 피가또 장난아니게쏟아지네요...옆에떨어져있던 어르신모자로 119가올때까지 지혈해드리고
119오고 인계해드렸네요...사고내신 아주머니는 놀라서 어쩔줄몰라서 남편분?인지 통화하시고 죄송하다고 괜찮으시냐고
말했던거 같네요 본인도 너무놀란듯요,,,,그때 차에서 엄마를부르는소리가.... 알고보니 차량안에 아이가 타고있었네요
2차선에 서있었는데....위험한거같아 갓길로대라했는데 이점이 혹시 실수한건아닌지 걱정이되네요...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아이들이걱정이되어서 주제넘은실수를 했는건아닌지...ㅠㅠ
정리중에 구경하던10대인지20살인지 자전거탄 청년이친구끼리 뒤에서 운전자분께 10원짜리섞어가며 쌍욕을 시전하시던데
씁쓸하더군요...잘한것도 없지만 일부러 사고낸것도 아니고 운전자분도 당황하시고 미안해서 어쩔줄몰라하시던데
앞에서는 못하면서뒤에서 그리욕을하실필요는없지않나요...그럴시간에 구경하지말고 도와주시던지...
경찰분께 연락처드리고 수업때문에 돌아왔는데 분명 착한짓은 아니더라도 남을도운것 같은데 기분이 좋지가않네요
분명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이고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일텐데...두분다 힘든상황이 될듯합니다...
보배형님 동생분들 사고는 한순간인듯합니다 운전조심하시고 사랑하는 주위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조심또조심이욥^^
119신고녀 예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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