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으로, 반사적으로 나온 욕설 죄송합니다.
기분좋게 출근하다가 깜박이없이 갑자기 훅 들어오는 카니발 때문에 하마터면 아침부터 x될뻔 했습니다.
순간 아차 박았구나 시파 x됐다 차 뽑은지 1년도 안됐는데 ㅠ.ㅠ 이 생각 뿐이 안들더군요
근데 박았구나 싶었는데 드륵드륵 abs 걸리는 소리 나면서 핸들털리며 휘청거리는 것도 없이 그냥 제 자리에 뙇!!!
멈춰 섰습니다.
아마 스포티지r 순정 브레이크 그대로였으면 박았을듯 합니다.
차 사자마자 브레이크가 너무 밀려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어서 바로 경량2피로 교체했는데 오늘에서야 그 돈값 뽑았네요
전륜 로워암부싱도 급제동시 핸들털림 때문에 필로우볼 부싱으로 바꾼 상태입니다. 이것 역시 오늘 돈값 뽑았습니다.
평소 웬만하면 참고살자, 인내하자, 마인드컨트롤하자....를 입에 달고 사는데
저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라 순간적으로 위험에 빠지자 반사적으로 욕부터 나오더군요 ㅠ 욕설 죄송합니다.
번호판 지우는 법은 몰라서 .....죄송해유....ㅠ.ㅠ
카니발 운전자도 순간 아차 싶었는지 바로 비상등 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너무 놀란 나머지 반사적으로 욕부터 나오네요 ㅠ.ㅠ
김여사인가 싶어서 옆으로 가서 얼굴확인했더니 멀쩡하게 생긴 젊은 아저씨더군요
저보다 더 시껍했는지 놀란 토끼눈이 돼서 연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존내 시껍했지만 어찌됐건 사고도 안나고 카니발도 미안하다고 의사표시하고 저도 아침부터 얼굴 붉힐 일 만들기 싫어서
카니발한테 알았다는 의사표시로 끄덕끄덕해주고 서로 갈 길 갔습니다.
혼잡한 시내에서는 웬만하면 깜박이 없이 예고없이 훅 들어오지 말고
미리 깜박이 키고 젠틀하게 들어옵시다. 깜박이 키면 악셀 훅 더 밟는 양아치짓도 하지 말구요
그럼 모두 안전운전하세요 ^^
근데 진짜위험한상황 2번만피해도 본전뽑는거죠
암튼 카니발 개기ㅐㄱ기
근데..저희 어머니는 잘 타고 다니시는데..6년 8만키로 다되가는데... 라이닝 한번 안갈았어요
마침 그타임에 블박분이 차선변경을 하셨던거구요.
저쪽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상대도 바로 인지하고 바로 비상깜박이 켜는걸로봐선 상당히 미안해하는것같은데
너그럽게 넘어가주셔도 될부분인것 같은데 마지막에 속도높여서 따라가시는것 같은데.... 그뒤가 잘렸네요.
차안에서 열받는 상황에 욕하는거야 회원분들이 이해할듯요.
화났을때 어떤 이유에서건 보복안하고
다시 평정심을 찾는게 중요하죠...
저같은 경우 위험상황의 마지막은 작년추석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안전봉치고
급차로 변경하는 차에 너무 놀라니 욕도 안나오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블박볼때 위험상황후에 왜 속도 줄여서 천천히 가는지...
보복하려는건가? 생각했었는데 너무 놀라니 차는 세울수도 없고
다리는 후달리고하니 정신 차릴때까지 잠시 천천히 갈수밖에없더군요...
블박 달고 보통 시야 점검하지 않나요,,? 이런분들 이해안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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