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참이지만, 이미 3개월을 미루고 미루던 만남이라, 간단히 만나서 말 몇마디 나눴습니다..
마지막 30여분정도...갑자기 정치 이야기가 나와(전 아는 사람들끼리 하는 정치 이야기 정말 싫어합니다.. )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는 중에 더불어 민주당...정확히는 이 정부가 뭐가 잘한 것이 있느냐..라는 것에 집중이 되더군요...
정리하면,,
A 형님 와이프(보육교사) : 나는 이전에 한번도 뭘 받아보거나 느껴본적이 없다. 그리고, 지금 정부가 나한테 뭘해줬느냐. 차라리, 내가 일하는 업종에 대한 공약을 거는 사람이 좋아보인다. 나는 서민이다. 이전에는 못살아서 뭘 못받았고, 지금도 못사는데, 정책상( 하위 70%? ) 가 아니라, 또 아무것도 지원을 못받는다..( 여기 분들 충분히 풍족하게 삽니다..물론, 제 기준... )
B 형님 : 사실 충청권에서 미통당( 나이 감안하면 아마 새누리가 아니라, 그 전의 자유한국당이 맞을 것 같지만. )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지금 그자리에 있다고( 그렇다고 권력이 충만한 자리는 아니에요.. )
애들 1명당 10만원씩 무조건 주는 것이 잘하는 것이냐, 자신은 받지 못했다. 하는데, 이 부부는 저희와 같은 중학교 3학년, 초등하교 6학년 자녀를 둔 집안입니다. 전 둘째 아이 출산 3개월 전? 에 무슨 행복카드인지에서 20만원 지원받았고, 그 아이가 어린이집 갈때도 지원받았네요. 물론, 유치원 갈때도 받았습니다. 그 금액이나 폭이 100%가 아니라고 해서, 본인들이 받은것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인데, 지금 아이 당 10만원이 그렇게 배알이 꼴리는지 참으로 우스웠습니다.
그 와이프 분 왈.." 사람은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 합니다. "
네. 동의합니다. 저도 제가 살만 해야 기부던 뭐던 하니까요...저도 제 와이프가 중요하고, 저의 아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지금껐 살면서 지원을 못받아서? 이런 지원 정책들은 문 대통령부터 시작했다는 거지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술한잔 하는 김에 짜증&버럭을 좀 했네요....가장 막내인데.....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버르장머리 없이....ㅠㅠ
오늘은 자중을 하려 했는데...차라리 이번에는 마음으로 민주당을 지원하지만,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어서 투표를 못하겠다는 B형님이 낫네요...
시발..
없는새끼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와 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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