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회원님들.. 눈팅도하고 가끔식 글도쓰고 용인에서 헬스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 실화입니다.
이 이야기를 쓰게 된 이유는 오늘 인기글에 이국종교수님이 나오셔서입니다.
제가 2011년 11월 30일 아주 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안전벨트를 하지않았고 졸고있었죠..
안전벨트가 그땐 그렇게 소중하다는것을 몰랐습니다.
정면충돌사고, 근처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우리는 손을 쓸수 없으니 아주대로 가라는말만.
저는 이미 이승과 저승에 경계선에서 수없이도 많은 꿈들과 신기한현상들을 보고 있었죠..
그렇게 저는 아주대로 마지막 희망을 안고 달려갖습니다.
도착하였을때 저는 이미 대동맥에 출혈이 심하여 당장 찾지않으면 살수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이국종교수님이 제 주치이가 되셨고 저와의 첫 만남이 되셨습니다.
몇번에 큰 수술... 얼굴은 평소 얼굴에2배이상으로 커지고 양쪽대퇴는 너무 심하게부러졌지만 당장 수술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폐와 대동맥을 찾는것이 더 우선이였다고하였습니다. 얼굴도 함몰이되었죠..
그렇게 이국종교수님은 저라는 사람을위해서 최선을 다 하셨죠..
저희부모님은 두분이 장애를 가지고 계십니다.
장애를 가지며 3남매를 억척스럽게 사셔서 이제 좀 살만해지나싶어지니 갑자기 제가 사고를 치게 된거죠..
사실 3남매중에 큰아들인 저를 정말 많이 금이야옥이야 키우셨습니다.
다른 형제들에게 미안할정도로 말이죠..
저희 어머니는 수술실에서 제가 퇴원하는 그 날까지 병원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으셨다고합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이상이 온적도 있다고 하셨구여..
그리고 2달후 제가 눈을 뜨고 수많은 위기가 왔죠..
갑자기 호흡이 멈춘다거나 극심한 공포로 울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때마다 이국종교수님은 제게 아무일 없다고 걱정말라면서 항상 제게 힘을 주셨습니다.
잘 웃지 않는 얼굴이세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에게만은 정말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모든 답을 해주셨습니다.
후일로 알게 되었지만 이국종교수님에 아버님이 장애인이신데 국가에서 받는 처우가 너무 어이가없어서 의사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부모님이 힘들게 하셨을텐데도 항상 웃는 얼굴로 답을 하셨죠..
그리고 3개월이되었을때 저는 2년이 걸릴거라는 재활을 악착같이 3개월에 이루어내었습니다.
그때 제 몸무게가 40킬로 였습니다. 원래 제 몸무게는 90정도죠.
그리고 1년후..
완쾌되어서 축하드립니다. 어머님이 살리신겁니다.
라는 말을 끝으로 제게 더이상 병원에 오지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지금 헬스장에서 사람들에게 건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결혼을하였고 제 아들이 올12월에 태어나게 됩니다.
이 모든게 이국종교수님에 은혜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이 세상 모든 환자분들..
꼭!! 희망을 잃지마시고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하고 힘을 냅시다.
이국종교수님같은 많은 의사분들에게 다시 한번 저의 모든것을 받쳐 경의를 표합니다.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고하던데..
다시 사셨으니 일반인들과는 세상을 보는 다를거같습니다~ 축하드려요~
언제나 홧팅입니다.
이또한 복이죠
저는 수원에 살고있고 용인으로 출퇴근합니다ㅎㅎ 기흥구ㅎㅎ
MBC스페셜 골든타임은 있다... 2012년 11월7일방송분
저는 개인적으로 공적으로 연이 있는 사람입니다.
경험을 해본 저로서는 그저
신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쓰신님의 정신력과 의지로 두번째 삶을 찾으신것도 멋지십니다!!
워낙유명한분이라 이교수님에 제자가꿈인 학생도 정말많습니다..
건강하세요^^!
새인생 후회없이 열심히사시길바랄게요
전 보라동 살아요
그같은 고난의 시간을 보란듯이 이겨내신 님... 대단하십니다.
꼭 열심히, 그리고 잘 사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그리고, 아주대 출신들...
의대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들이 많은 학교 입니다.
재단인 대우그룹 부도 때문에 한때 위축됐지만,
대단한 대학임에는 틀림 없죠 ^^
정말 의사다운 의사가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의사두 있지요....
제2의 삶을 얻으셨는데 감사히 생각하며 사는모습 보기 좋습니다...ㅎㅎ
부모님 두분다 장애를 가지고 계신다라니 정말 힘들게 사셨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와중에 한점 부끄러움없이 훌륭히 님과 동생들을 키워주셨다라는 것에 정말 자부심을 가져두 될것입니다.
이글과는 무관하다 생각됩니다만..... (제가 보는 관점입니다만.....)
한국에서 장애인으루 산다는것 자체가 어려운 일임에는 분명하지요....
예전보다 나아졌다하지만 거기서 거기입니다...
혜택받는것은 정말 쥐꼬리만큼뿐입니다.... 그 이하라 보아두 무방하겠지요....
한국의 복지는 후진국 그자체 입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구직하는것 자체가 하늘에서 별따기지요.....
아니라구 하시는 분들두 계시겠지만......
장애인 당사자의 눈으루 볼 땐 그렇습니다....
글로 주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어느 아이가 교통사고가 나서 어느 병원으로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안계셨더랍니다. 급히 연락해서 오는 중이라고, 그 아이의 아버지는 왜 이렇게 늦게 오시냐고 따지셨고, 조금후 의상 선생님께서 병원에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치료를 하셨지요. 치료후 그 아이 아버지는 의사 선생님에게 당신 아들이 이랬으면 늦겠왔겠냐고 따지셨답니다. 그 의사 선생님은 인사만 남기고 다시 가셨고... 그후 간호사분인가 다른분에게서 지금 그 의사 선생님 아들이 장래식장에 있다고...
세상은 좋게 보면 좋은게 더 많은듯한데, 뉴스라는게 안 좋은 소식만 자극적인것만 다루다 보니....아쉽네요
다시 살아나신 인생만큼 남들에게 베풀면서 사시길 바래요.
베푼다는게 꼭 돈이 아니라도 따뜻한 말한마디와 커피 한잔이라도 기분 좋잖아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상대방은 어떻게 되었나요?
다행이지요
남은 생은 베풀면서 사셔야겠네요~
음 맞는가...긴가민가하네요 ㅎㅎ 여튼 추천!
글 베스트클 올라왔다고 전달해볼꼐요 혹시 알아요 보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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