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신규노선 마을버스를 탔는데, 승객은 저 혼자였습니다.
라디오에서 찬송가를 크게 틀어 놓았는데 마침 튜닝이 잘 맞지 않았는지 찌직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더군요.
다른 방송을 틀어 달라고 했더니 버스기사 수십년에 나 같은 이상한 사람은 처음 본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예의가 없냐? 소리를 줄여달라면 되지 않냐? 라고 하시더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이 특정종교 찬송가를 듣고 다녀야 하나요? 불경 들려 드려요? 하니
듣기 싫다고 하시며 라디오를 꺼 주셨습니다.
내 버스에서 내 마음대로 못해? 내가 70이 넘었는데 존중해주지 않네, 아침부터 사고나라고 운전하는 사람한테 이러냐? 하셨네요.
내릴때 서로 사과하고 끝내긴 했는데 개운하지가 않네요.
<세줄요약>
1. 신규노선 마을 버스를 탐
2. 라디오에서 찬송가 나오길래 다른 방송 틀어 달라고 했다가 이상하고 예의없는 사람됨
3. 불경들려 드릴까요? 했더니 70 먹은 사람 존중해 주지 않는다고 하심
그냥 정신병자 취급하시고
고객응대 불만 신고하세요
그러면 알아서 버스회사에서 짤림
시민들 죽이지 말고 집에 계시라 하시지..
시민들 죽이지 말고 집에 계시라 하시지..
그냥 정신병자 취급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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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알아서 버스회사에서 짤림
저는 개인적으로 트로트가 참 듣기 싫은데 그럴 때도 요구해도 되는 건지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 일 아닌가 생각합니다
씹소설 믿고 구절지어 노래하는게 또라이지
천국이 가깝다 빨리 코로나 쳐먹고 뒈지렴
개독들 귀구멍에다가 불경을 쳐박아 버리면 뭐라고 할까?
트로트는 선호도의 차이지 찬송가는 종교의 차이야. 선호도가 아니라 여탕에 남자가 들어가는 거랑 같은 이치야.
알겠냐?
남 배려 없고 이기주의만 남아있는~
자기는 무슨 나쁜 짓을 해도 주말에 교회나가 셀프 구원 받으면 그만~
예전에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암말 안하고 엽서 꺼내 쓰기 시작하니까 알아서 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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