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퍼와서 올린 피해자 여아의 부모님의 페이스북글이 있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84901
글이 앞뒤가 안 맞고 어쩌고 악담을 하시는 회원님들이 일부 계셨는데요.
직접 가셔 해당 페이스북을 보시기 바랍니다. ( https://www.facebook.com/euncheol.lee.397 )
궁금한 Y 이야기에서 해당 사건을 다루었나 봅니다.
<요약하면>
1. 흰색 suv가 차를 N중립상태로 그냥 주차
2. 통학 버스는 승차입구를 차도쪽으로 해서 주차함
- 즉, 아이들이 인도가 아닌 차도쪽으로 나와 승차를 해야 하는 상황
- 게다가 아이들이 차도쪽으로 나가도 선생님이 제대로 안전관리 안함
3. 사고 사실 인지도 제대로 못함. (부모에겐 대충 얼렁뚱땅 넘길려고 하고)
4. 119 신고도 안 하고 아이를 그냥 눕히고, 게다가 세우기까지 함.
5. 1,2,3,4가 원인이 되어 결국 아이는 사망
6. 유치원은 자기도 피해자라며 책임 회피
7. 사고 즉시 응급실로 왔으면 살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함.
- 청원글에 따르면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과 대신 어린이집 앞에서 침묵으로 일인 시위를 하는 엄마들을, 추모하러 온 이들을 경찰에 수시로 신고를 하고 있는다지요? "
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유치원에서 사건 이후에 모든 원생 부모에게 보낸 안내장이라고 합니다.
아이 아빠는 재발방지와 사실을 규명하는 아고라 청원을 올린 상태입니다.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84993
우리유치원에서 애가 죽었다 그런데 계속 어린이집 보내라
4월달 유치원비 국가지원은 받아 처먹고 수혜성 비용(추가 수업에 따른 비용)은 4월치 안받을테니
아이들 다른데 보내지말고 재대로 살피지 못해 아이 죽인 우리 유치워에 계속 보내라 입니다.
어느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사망사고 난 유치원을 보낼가요?
아이들 다른유치원 보낼까봐 개수작 부리는거죠
'살릴수 있었다'라는 걸 말할수 있나 보군요.
링크내용 보니 중립주차 한 사람이 1차 책임이라고 하셨는대 화풀이는 2차 책임자한테 더 하시는듯???
2차 책임자인 유치원은 잘못 인정안하고 있는 상황이라는겁니다.
게다가 1차 사고가 제일 중하지만, 유치원에서 대응 잘 했으면 아이는 살릴수도 있었다는 사실이라는거죠.
그리고 1차 2차라는 순서도 의미없지요.
suv가 중립에 두었어도, 통학버스를 제대로 주차했거나 또는 아이들 승차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으면 아마 아이는 다치지 않았을 겁니다.
즉, 둘다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는거죠.
너무 문제라는 거죠.
현장에서 아이를 데리고 들어간 것도 문제인데
처음엔 현장서 바로 구급차로 이송했다고 기사가 났었고
아이의 양말인지 스타킹인지가 없어진것도
오염에 의해서 유치원에서 벗겨놓았을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또 아이가 움직여야 하니까요.
그 움직임들이 아이의 사망원인이 될수도 있다는데
주목해 달라고 저 프로그램이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고후 아이를 움직였는지
그리고 움직이기전에 사고 장면을 목격했는지를
집요하게 추궁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 같아요.
'왜 아이를 움직였냐?'고 묻는 거죠.
본인들이 스스로 판단해 외상만 보고 시간을 지연시켜 골든타임을 놓쳤다는거죠.
만일 본인 자식이 저런 상황이였다면 과연 외상만 살피고 괜찮겠거니 판단했을까요?
대부분의 부모는 앞뒤 안보고 일단 병원으로 달려갈겁니다.
해당 유치원 선생 119에 탑승해서 병원으로 후송하는 중에도 아이 부모에게 별일 아니라고 문자까지 했답니다.
문자 하자마자 심정지까지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외상만보고 판단한 아주 멍청한 행동이죠.
애데리고 별지랄을 다하다가 골든타임 놓치고 지들은 잘못없다고 발뺌하는데, 죄가 없거나 정상으로 보이세요?
게다가 상황설명을 책임회피용으로 거짓으로 했는데도요.
다른 부모들도 안보내는게 맞겟고
근대 기어를 D에 두고 시동끄고 내린 미친사람은 진짜 답이 없네요...
처음 사고난 기사를 보고 1차사고 운전자 보다 유치원 관계자를 탓하는건 좀 아니다 싶었는데
이 후기를 보니 유치원 관계자분들 책임도 정말 상당히 있어보이네요.. 그냥 빨리 119만 불렀어도..아이고 안타깝네요..
어린이집도 대응 제대로 못한건 사실인것같은데...저 상황에 카톡에 하트가 말이되는지...요즘 뉴스보면 어린이집 맘편히 보낼수있을까싶네요...
정작 다른데 가려면 대기도 엄청 길고 현실은 어쩔수없이 보내야 할꺼에요 ㅠ. 헬조선 인거죠
천사의 명복을 빕니다.
문제는 산타페 여사는 보험처리만 하면 끝이고 바로 또 운전하겠죠? 그게 더 소름 돋네요
세월호 문제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나부터 원리 원칙대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안전한 나라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국가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더이상 아프지 말아라 아가야~~ ㅠ
차에 치인 아이를 일으켜 세워????????????????
어른이라면 교통사고 환자 손가락 하나 건드리면 안된다는거 다 알텐데!
어떻게든 유치원 책임 안질려는 생각에 현실부정하며... 아이의 생명은 고려도 안하고 죽음으로 몰았네;;
아효;;; 미친 유치원!
문제는 미친 김여사한테 더 있는듯...일단 1차적으론 김여사가 젤 문젠데...
김여사는 방송에서 별로 언급을 안했던걸로..에휴~~
진짜 면허 난발한 결과.......자녀를 잃은 부모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ㅠㅠ
처벌을 받은들 내 자식은 없는데
안전불감증 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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