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직원 구한다고 글 올려놓은지 약 30분 후
전화가 한통 삘릴릴리 삘릴릴리 걸려옵니다.
허숙희: 여보세요?
무개념: 직원 구하셨어요?
허숙희: 누구시죠? 제가 직원을 구하고 있는게 세개라...어떤거 보셨나요?
무개념: 시배목에서 글 봤는데......
허숙희: 네 안녕하세요 관심있으시면 면접 바로 보시면 됩니다.
무개념: 5월부터 근무면 그 전에는 월급 없는건가요?
허숙희: 준비기간이 필요해서 3월 중순부터는 근무하셔야해요
월급은 수습 기간이지만 걍 200부터 드릴께요
무개념: 월급 좀 더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제가 나이가 30이라 200은 너무 적은데....
허숙희: 저랑 얘기를 좀 해 보시고 저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 볼께요
무개념: 더 주시면 면접 보려구요....
허숙희: 계신곳이 어디세요?
무개념: 성남인데요....
허숙희: 그럼 제 회사가 분당에도 있으니 분당 야탑역 근처에서 뵐까요?
무개념: 성남에서 뵙죠 신흥역근처에서.....
허숙희: 야탑 오고 싶을실 떄 연락 주시고 일 하고 싶으실때 연락주세요 ^^
구직하시려는 분 같지 않네요
무개념: 진짜 일 구하고 있는데......
허숙희: 그런데 면접 보러 오는게 귀찮으세요? 신흥역에서 야탑역 택시 타도 오천원이면 오는데....
무개념: 아니 면접 봤다가 안뽑아주시면 택시비만 아깝고 시간도 아깝고....
허숙희: 예~ 그럼 걍 쉬세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보배에 올려서 너무 신빙성이 없이 느껴져서 그런가?
아무튼......구인하는 사람은 적극적이고 열의있는 사람을 바라는데 말입니다.
저런 분은 근무할 때도 저럴듯.. ㅡㅡ;
나이 30이면 사리분별을 잘해야하거늘...
정말 힘들어 라면도 못먹는 처지 되어봐야압니다 ....
나이도 나랑동갑이고 난 150 받으면서 아가리 닫고 일하는데
저 한달에 두번쉬고 열두시간씩일하고 백오십받아도 잼게햇는디
부럽네요 ㅋ
이직 하고 싶다능....
근데 캠핑카 관련 된 일이면 어떤 일을 하는 겁니까???
처음부터 잘 뽑아야지요
진짜 어떻게 살면 그런말을 할수있지!??? ㅋㅋㅋ
정시간에 야간수당 붙여주고 200부터 시작이면 뭐 저런대가 다있나요.
저 조건이면 요즘 웬만한곳보다 좋은건데..........30에 200 넘는 월급쟁이
많지 않을텐데.......
당사자가 이글을보고 리플을 달지 궁금하네요
용돈벌이정도인가요 ? ...음......궁금하네요 ㅎㅎ
면접보는데 사장님한테 자기가있는곳으로 오라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장난잔화아닙니까 ㅋㅋㅋㅋ
아무리생각해도 ㅋㅋㅋ
내 선에서는 저 용자가 너무도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작년에 사고처리한게 있어서 ㅠㅡㅠ
누군지 궁굼하네요
내 사촌동생이나 형제, 친구 등등이었으면 바로 싸다구먼저 날아갔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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