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은 신념이 있어야 하지만
그건 오롯이 국민들의 여론이 담긴 신념이어야 합니다
책상에 앉아 이러이러 할거다 라는 상상만으로 정책을 실현해서는 안됩니다
현재 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하겠다고 계속 강조를 하시는데
도대체 왜 지난번에 여론을 통해 확인 된 이 문제를 또다시 반복하며
지지율을 떨어뜨리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지사를 비롯하여 조금만 찾아봐도 선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에 대해 똑같은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절대 완벽하게 선별되지 못할 뿐더러(급하게 지급한다면서 그 짧은 시간안에 제대로 선별이 되겠습니까?)
그 선별 기준의 정당성 선별과정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갖게되는 상실감 분노 그로 인한 여론 악화
그로 인한 지지층 이탈 더 크게보면 국민 분열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저를 포함 제 주변 그 누구도 선별 지급 찬성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재정은 재정대로 쓰고 선별과정에서 탈락하는 30-50프로의 국민들을 적으로 돌리고 싶습니까?
그렇게 큰 재정을 써가면서 사람들 마음에 상처 주고 싶습니까?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많이 주려한다! -- 취지만 놓고 본다면 그럴싸합니다
근데 그런건 나중에 복지 정책이나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동안도 계속 그래왔구요
지금은 모두가 똘똘 뭉쳐야 하는 국가 위기입니다
누구하나 소외되고 서운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50만원씩 2천만명 보다 25만원씩 4천만 국민 모두가 콩하나를 나눠먹듯이 서로가 고통 분담을 하고
마음을 나눠야 하는겁니다
이낙연 대표님
이재 막 대표에 취임하시자마자 솔직히 전 정말 뒷통수 맞는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꽉막힌 분이셨던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뜻을 가지고 계신건 알겠지만 국민 여론을 더 살피시고 좀 더 지혜로운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이번 결정의 결과에 따라 이낙연 대표에 대한 지지 기반이 순식간에 무너질수도 있을겁니다
다시한번 심사숙고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이것이 그 사람의 그릇이죠..
실망하면 바꾸면되고 오히려 이렇게 그 사람의 그릇과 생각을 미리 알수있게된게 다행일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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