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대 중반입니다
배운거없고 가진거없는 사람입니다
30세까지 각종 건설현장(유리도어,자동문)
보배님들이 싫어하는 중고차딜러 등등 많은
일을했구요 현재 아버님 건강악화로 인해
부모님 섬유공장에 들어온지 5년째입니다
영업하는거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다가
소규모 공장에 부모님과 일만하다보니
사람이 조용해지고 의기소침해지더군요
서울외곽의 시골같은 지역이라 친구도하나없고
동종업계 종사자들또한 다들 아버지 나이대이시고...
각설하고
월급 세후 250
부업 월 200
인터넷판매 50~200
한달 버는 수입입니다
섬유쪽이다보니 실을 생산합니다
그래서 양말 장갑 제작하시는 사장님들이
저희 공장에서 많은걸 구매하시죠
그래서 친분으로 인하여 물건을 저렴하게
가져올수있습니다 그걸 인터넷판매에서
가격경쟁력이되니 잘 팔리고있구요
부업또한 더 영업하고 열심히하면 더 많은
금액을 벌수있습니다
하루일과가..
8시반기상
9시출근
1시택배마감(근무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점심에)
6시퇴근
7시 부업물품정리
8시~12시 집에서 쉼
12시 부업물품세팅
집에오면 새벽2~3시
일과정리하고 잠들면 3시~4시
진짜 매일을 이렇게 삽니다
격주휴무이구요
부업은 아직 1년이 안되었습니다
할수있고 하면 수입이 늘어나는건 보장됩니다
와이프도 그걸 압니다..
돈이 되는걸 알아도 제대로 도와줄 생각은
하지않네요
인터넷 판매도 제가시간에 쫓겨 잘 못하니
당신이 도와달래도 장갑이라는 아이템이 자기랑
맞지않고 싫답니다
와이프도 아동복 쇼핑몰합니다
근데 한달 50만원은 버는지 모르겠네요
이미지값이 매달 30만원인데...
아무튼 제 사업을 작지만 크게 키워보고싶어
이번달까지 일하고 퇴사를 생각하고있습니다
와이프에게 생각을 말했더니 무조건반대라네요
이유를 알려달라니 울면서 모르겠답니다
회사는 꼭 다녀야한다는 생각뿐이라는데...
답답하네요 글재주도없고..
현재 냉전중입니다
설득을시켜 제 사업을 해보고싶은데
좋은 방법좀...
P.s 회사일하면서 하면 가능은 합니다만
까데기가 하루에 주업무라 진짜 힘듭니다
매일 잠도모자르고 체력적으로도
현재 한계점에 온 상태입니다
매일 기록되어있구요
그게 의문입니다 눈으로보고 4개월째 돈세는재미로 산다는데 결국 본인은 하려는게없이 돈만 셉니다... 이거 말씀은 못드려 답답하지만 영업할수록 진짜 무섭게법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수입이 충분하신데...건강도 생각할 겸...가족과의 소중한 추억도 돌아볼 겸...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보며 결정을 해보세요~ 매니져를 두고 본인 시간을 늘려보시던가...ㅠㅠ
가족하고는 매일 같이있습니다 저녁엔요
제 친구도 잘나갈때 월 매출 2000찍기도 하고 안될땐 관리비정도만 벌때도 있고
정말 심합니다.
2~6달 잘되다가 4~5달 안되면 그거 나름대로 손해기도 하고요..
뭐...사업이라는게 잘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을텐데...
조금 더 사업성이라든지 안정성이라든지...암튼 와이프가 안심할 수 있을만한 자료가 필요할거 같네요.
(위조해서라도..)
암튼...잘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하죠?
그러나 그게 좀 다르다면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맞춰가야 된다고 봅니다
서로 자기 주장만 하게되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가족이 가족같지가 않다라는 느낌이 들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돈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단 건강이 우선입니다...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부업 하시는게 전망이 얼마나 좋은지느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수십년을 갈고 닦고 다져놓으신 영업라인
그것만 유지관리 잘해도 솔직히
평생 먹고 살거같습니다
나 좀 심심하고 이런거
그리 큰 문제 아닙니다
저고 십년넘게 친구들도 못만니고
두서달에 한번 만나면서
지방에서 가족끼리만 지내는데
처음엔 정말 님처럼 다른거 해볼까
심심하다
이런생각들 있었지만
지금른 가족이 최곱니다
너무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세요
사업이란거 진짜
요즘 분들은 그냥 마구잡이 뛰어들어서
몇달 못버티고 접으시는 분들 보면
차라리 그냥 노는게 돈버는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냥 까데기.. 제 업무는 이게 전부입니다.. 까데기하면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물들어왔을때 노저어보고 싶네요
배고픔을 느끼게 해주세요 돈번다는데 한번해보자는데 자기 가오만 생각하고 자기만 생각하네요
생활비 기타 등등 철저히 계산해주시고 내가 쓰는 노동 아내가 쓰는 노동 구분지어 보세요
단 한번더 진지하게 서로 다가진거 오픈해서 진한 이야기 더해보시구요 제가 볼때는 가슴을 후벼파는 이야기를 해주셔야
할꺼 같네요
부인께서 왜그러냐고 물으면 혼자 힘들고 같이 사는 사람이 불편해하는 업이라 안하기로 했다고 해보세요.
충분히 자극이 될 듯 합니다.
납품업을 하고 있는데 면장갑 반코팅장갑 여기 포항쪽은 미조리장갑쪽이 꽉잡고 있네요..거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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