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협과 정부의 합의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아쉽죠.. 왠지 진 거 같기도 하고......
인생은 실전이다를 외치며, 전공의들 짜르고, 의대생들 시험 못쳐서 우는 사이다를 기대하기도 했으나....합의를 해버렸죠.
저뿐만 아니라 아마 많은 분들이 정부가 시원하게 의협 등등을 ㅇㅅㅈ하는 모습을 봤으면 했을겁니다.
그래서 정부가 합의한 것을 두고 아쉽다는 얘기도 하는 것이겠구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사태로
1. 의사 중 정말 선생님이란 호칭을 들을 수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
2. 의료 정원 확대와 공공의료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3. 리베이트에 대한 조사, cctv설치 등이 필요하겠구나
4. 공부 잘 한다고해서 현명하거나 똑똑한 건 아니구나
5. 다른 사람의 생명을 볼모로 파업을 할 수도 있구나(이번 사태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6, 의협은 이익집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나
정도를 국민 모두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사항들이 앞으로 의료개혁을 하는데 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당장 시급한 것이 코로나를 잡고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것인데, 하루 빨리 이번 사태를 마무리를 지어야 하고
명분도 쌓였고, 여론 역시 형성이 되었다고 판단할 거라 생각하고 아마 이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만을 기다리고 있을 듯 하네요.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자영업자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관공서에 밉보이면 얼마나 피곤해지는지.....
이번 사태로 칼갈고 있는 부서들 꽤나 될거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잡히면 꽤나 재미있는 싸움이 시작될거라 생각합니다.
유머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생각보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생각을 하시는 의사분들이 웃겨서 정도로...ㅋ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저러다 조용조용 잊혀져 버릴까...겁나네여...
그리고 쉽게 잊히기에는 국민들 머릿속에 워낙 쎄게 각인되어서.,,,,
저들때문에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이 공식적으로 두분이나 됩니다~
아마 불위 냄비속 개구리처럼 서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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