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콩아~~
영자c한테 고자질해서 징징 거릴 시간에
학습 쫌하자! 잉? 아라찌?
해골 용량 결핍으로 학습이 안되면 눈깔만 데굴데굴~~ 그리 살아.
어줍게 까불지말고..
병신짓이 버라이어티여!! 니는. 잉? 아라찌?
이토는 애초에 한반도 병합에 반대론자였음.[6]조회 118 | 추천 3 | 반대 0 | 2020.07.14 (화) 22:09
- 글쓴이 친중매국노대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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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가 젊어서 세계 열강들을 유학했다는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거고.
식민지 직접지배의 어려움을 눈으로 직접 본거지.
직접 통치는 돈이 많이들거든.
인프라깔아야 되지 치안 관리해야되지 골치아픈거야.
그래서 애초에 조선의 법과 제도를 정비해주고 친일적인 국가로만 바꾸려고 했음.
근데 안중근이 그런 이토를 저격해 버린거임.
온건파였던 이토가 제거됬으니 침략 명분만 더욱 실어준 셈이야.
대깨들은 내글보고 개 발악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새롭게 알게된 내용 그러함.
한국이 과거와 같은 일이 안벌어지려면 안중근같이 신념만 투철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이 4개국어로 출간된이유.
만일 일본이 안중근의 말을 들었더라면 어떠했을까? 안중근이 옥중에서 집필한 동양평화론을 그대로 따랐더라면 일본은 지금 세계 최고의 초강대국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의 J팝 등 '일류'가 전세계를 휩쓸고, 한국인들은 대부분 일본어에 능통할 것이다. 필자는 아마도 일본어 필명을 사용하며 이 글을 쓰고 있을 것이다. 한중일 3개국은 20세기 초에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자유무역항을 건설하고, 오늘날의 유럽연합과 같은 경제공동체와 군사협력체인 나토같은 것을 결성했을 것이다. 그 이후 벌어진 양대 세계대전도 안중근의 평화사상에 힘입어 일어나지 않았거나 양상이 많이 약화된 형태로 전개되었을 것이다.
공상과학소설처럼 들리지만, 당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이기고 중국을 침탈중이었던 일본이 안중근의 말을 들었더라면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아주 많다.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옥에 갇힌 채 일본 고등법원장과의 면담에서 아래와 같이 말한다. 아래 인용된 세 문단이 일본의 방해로 끝내 완성하지 못한 동양평화론의 요지다. 지금 읽어봐도 그 명쾌한 논리와 해법에 탄복하게 된다.
"뤼순을 개방하여 일본, 청, 한국의 군항으로 두고 이 세나라의 능력있는 자들을 그땅에 모아 평화회 같은 모임을 조직하여 세계에 공표하는 것이다. 뤼순을 일단 청에 돌려주고 평화의 근거지로 삼는 것이 합당한 책략이라고 믿는다. (중략) 재정 정리를 위해서는 뤼순에 동양평화회를 조직해 회원을 모집하고 각 회원에게서 1엔을 회비로 징수하는 것이다. 일본, 청, 한국 국민 수억이 이게 가입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은행을 설립해 각 나라가 공유하는 화폐를 발행하면 반드시 신용을 얻게 되니 금융은 자연스럽게 돌아갈 것이다. 중요한 지역마다 평화지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은행 지점을 두기로 한다. 이렇게 하면 일본의 금융은 비로소 원만해지고 재정도 완전해질 것이다. 뤼순을 경비하기 위해 일본 군함 5, 6척을 뤼순 항에 계류해 둔다. 이상과 같이 하면 뤼순을 돌려주어도 일본이 영유한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중략) 세계 열강에 대비하려면 무장을 해야 한다. 일본, 청, 한국 세나라로부터 각 대표를 파견해 이를 담당하게 하고, 세 나라의 강건한 청년을 모아서 군단을 편성한다. 청년들에게 각각 두 나라 언어를 배우게 하면 어학의 진보에 다라 형제 나라라는 관념이 강고해질 것이다.
(중략) 이렇게 하여 일본은 수출이 점점 많아지고 재정도 풍부해져 태산 같은 안정을 얻게 될 것이다. 청, 한국 두 나라 모두 그 행복을 누리고, 또 여러 나라에 모범을 보일 것이다. 물론 청, 한국 두 나라는 일본을 주인으로 우러러볼 것이므로 경쟁하지 않더라도 상공업 패권이 일본에 돌아오게 된다. (중략) 이렇게 되면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는 자처해서 가맹을 신청할 것이고, 일본은 앉은 채 동양을 손아귀에 넣게 된다."
-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50~52쪽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에 나쁜 점이 있다면 일본이 너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안중근이 가진 평화사상과 인류애에 바탕을 두고 아시아를 경영했다면, 정치와 경제에 아시아 전체의 번영을 구가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면, 일본이 초강대국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금기는 아마 지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는 자연계처럼 순환해서 비슷한 상황이 언제든 다시 온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오늘날의 일본인들뿐만 아니라,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읽어야 한다. 평화와 공영이라는 가치를 깨닫지 못한 시대라면 안중근의 사상은 항상 유효한 지침을 주기 때문이다. 안중근기념관은 그런 점 때문에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서울셀렉션 간)을 4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작성했다. 동양평화론은 한문으로, 청취론은 일본어로 쓰여진 것이다. 이영옥 교수(전 안중근기념관장)가 책임 편집을 맡았고 신현하, 김월배, 손태수 교수를 비롯해 숀 노만딘, 도리우미 유타카, 왕젠런, 양수지 등 한중일 3개국 학자들이 번역과 감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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